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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인리뷰

[체인리뷰] 대만의 넘버1 커피 브랜드 '루이자 커피 路易莎咖啡 Louisa Coffee'.

아스라이39 2024. 2. 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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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커피는 대만의 커피 브랜드이다.

2006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타이베이의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대만 내에서 스타벅스보다도 많은 지점수를 보유할만큼 대만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타이베이 거리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커피빈이 연상되는 여성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이다.

 

아래링크는 루이자커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louisacoffee.co/

 

路易莎咖啡 LOUISA COFFEE

 

www.louisacoffee.co

 

 

그냥 걸어갈 땐 계속 눈에 밟히면서도

막상 한번 먹으려고 하면 눈에 뵈질 않던 루이자커피.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에 일부러 발걸음을 옮겨 찾아가봤다.

 

https://maps.app.goo.gl/vmqdmSuBZB4faxJr7

 

LOUISA COFFEE 路易莎咖啡(沅陵門市) · No. 6號, Yuanli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숙소에서 가깝고, 사람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찾아갔다.

 

 

브랜드 컨셉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지점들도 좁고 길다란 건물에 루이자 커피가 입점해있더라.

 

 

깔끔하다.

1층에서 흑당라떼를 주문해본다.

 

사실 루이자 커피보다는 타이거 슈가에 가서 흑당라떼를 먹고 싶었지만,

2024년 1월.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타이거 슈가는 전멸. 모조리 폐업해있더라.

 

 

역시 아이캐쉬는 안받는다! ^_^

이젠 놀랍지도 않다.

대만에서는 반드시 이지카드를 이용하자.

 

 

매대 앞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직원들이 나에게 설탕을 몇%넣는지 물어본다.

그러더니 갑자기 흑당라떼지? 라는 식으로 자기네들끼리 대화를 나누더니 질문을 철회한다.

나는 왜때문인지 불안해진다.

 

 

2층은 조용했다.

마치 카공족을 위한 공간같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며칠 전에 갔던 대만 스타벅스에서도 공부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었지.

 

창가뷰가 좀 아쉽더라.

바깥을 보며 커피를 즐기는게 국룰인데,

창문이 너무 높게 있어서 고개를 빼꼼 들지 않는 이상 바깥 구경을 하기 힘들다. 건물밖에 안보임.

 

 

주문 실패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뭔 맛이랴 ㅋㅋㅋㅋㅋ

현지에서의 맛난 블랙 슈가 라떼를 즐기고 싶었는데 이게 뭔 밍밍한 맛이여 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해졌다 생각했지만 아직도 대만은 나에게 어려운 곳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대만을 즐겼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내내 눈에 밟히던 루이자 커피였는데 음...

 

평을 하자면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

하나의 브랜드를 라떼 한잔으로 평가하긴 좀 그렇지.

그리고 구글이미지를 훑어보니까 매력적이게 생긴 빵들도 더러 있더만.

 

다만!! 루이자 커피는 대만 현지에서의 토종 브랜드인만큼,

그리고 대만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방문하여 커피한잔을 즐길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한다.

 

다음에 또 루이자 커피를 접하게 된다면 좀 더 다양한 메뉴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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