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날 여행을 했음에도 오전과 오후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였다.오전에는 장대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였는데, 오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맑게 개인 하늘을 보았다.항상 맑은 날에만 여행하는게 모든 여행자들의 소망이겠지만 뭐 어쩌겠는가.비오는 날도 보고, 흐린 날도 보고, 맑은 날도 봤으니 완전 이득이라는 정신승리로 이 난관을 극복해내야지! 전날에 한거라고는 이동밖에 없었지만 드럽게 힘든 날을 보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력충전부터 했다.확실히 레드불을 마시니까 힘이 솟긴 하더라. 아~~~~~~~~~~~~~~~ 비와~~~~~~~~~~~~~!!!!너무나도 우중충한 날씨야~~~러키비키고 나발이고 이런 날씨로는 내가 즐거워질 수가 없어!!! 호텔 조식을 먹는 순간에도 제발 비야 그쳐라 비야 그쳐라 기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