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숲, 모래사장, 도시, 관광지에 게다가 유원지까지 있는 다채로운 코스. 아픈 역사. 다크투어리즘. 소요시간 : 07:15 ~ 11:15 (4시간) 거리 : 15.6km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송악산을 넘어 모슬포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들 그리고 한라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건설한 알뜨르 비행장, 4.3 제주항쟁 이후 최대의 양민이 학살된 섯알오름을 지나면서 제주의 역사를 만나는 올레다." 2019년 12월 초. 확실히 제주에도 겨울이 찾아오는건지 아침에 무지 추웠었다. 이젠 좀 그나마 집에서 올레길 시작지점이 가까워짐을 느꼈다. 10코스의 시작점은 제주도 반대편에 위치해 있지만, 한 번에 가로질러가는 버스가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