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명작 5

[명작애니] '트루 티어즈(2008)' 리뷰. 과몰입하며 볼 수 밖에 없는 아침드라마형 일본 애니. 마지막까지 보세요. 후회 없습니다.

'트루 티어즈'는 이미 방영한지 15년이나 지난 오래된 작품이다. '트루 티어즈'는 '꽃이 피는 첫걸음' 과 '글라스립'과 함께 묶이는 호쿠리쿠 3부작의 첫번째 시리즈이다. '글라스립'은 아직 시청하지도 않았고, 시청할 계획도 없지만, '꽃이 피는 첫걸음'은 꽤 재미있게 봤으므로, 다들 한번쯤 시청하길 권한다. https://qkr33939.tistory.com/46 [명작애니] 꽃이 피는 첫걸음Hanasaku Iroha(2011) 리뷰. 소속감과 일하는 뿌듯함. 이것이 기계적 연대. 유튜브를 떠돌다가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편집하여 13분가량의 영상을 만들어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명탐정 코난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진격의 거인 등 내가 아는 애니메이션도 많았지만, 그 qkr33939.tistory.com..

리뷰/작품리뷰 2023.03.23

[명작애니] 여주때문에 빡쳐서 접었다가 다시 보는 애니. '글레이프니르(2020)' 리뷰

2020년에 방영된 '글레이프니르'는 만화책이 원작인 애니로, 힘을 부여하는 동전을 수집하면서 적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동전의 힘으로 변신도 하고 능력도 얻고 하면서 능력을 쌓아가는데, 이러한 다툼에 주인공 '카가야 슈이치'는 또다른 주인공 '아오키 클레어'라는 두살 어린 여자를 맞닥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체도 수려하고 내용도 재밌다. 전개도 빠르다. 어느정도 수위도 있고. 근데 '그레이푸니르'정주행의 가장 큰 위기는 1화에서 봉착하게 된다. 아니, 죽어가던 애를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줬더니, 오히려 약점을 잡아서 은인을 협박하는거. 실실 쪼개면서 가지고 놀려고 하던데 속에서 열불이 터져서 난 1화에서 접었다. ...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봤는데 재밌더라. 그래도 초반에 여주..

리뷰/작품리뷰 2022.01.12

[명작애니] 각자 사정이 있는 소녀들의 여배우 성장기 '가극소녀(2021)' 리뷰.

'가극소녀'는 중졸부터 고졸직전인 소녀들이 여배우가 되기 위해 코우카(홍화)가극단에 입학하며 생겨나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여자애들이 학교에 진학하여 이뤄지는 학원물처럼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시청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의 개념과는 달리 코우카 가극단은 입학할 때 나이가 4년 이내로 다를 수가 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적당한 때 코우카 가극단에 입학하는 식인데, 떨어져도 재도전할 수 있어서 총 4회 입단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래서는 학교보다는 마치 군대 동기 개념같았다. 신입 개념인 '예과생'을 갈구거나 보호하는 선임병 '본과생'들도 있고. 그들과 친목을 도모하거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내리갈굼이지만), 군기가 빡세다는 점에서도 목적과 성별만 다를 뿐이지 생활자체가..

리뷰/작품리뷰 2022.01.10

[명작애니] '기동전사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1991)' 리뷰. 전쟁속에 피어나는 NTR.

0083은 명작이다. 이미 20년이나 지난 구작임에도 집중하며 볼 수 있는 명작이다. 건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선라이즈와 반다이에게 가장 많은 돈을 실어다주는 메카닉 디자인도 좋다. 그리고 각 인물들과 메카닉의 작중 활약이 잘 묘사되어있다. 지금 봐도 재밌다는 소리다. 특히 극중 마지막에 나오는 노이에질과 덴드로비움의 활약은 시대적으로 이후에 나오는 Z건담시리즈를 압도할 정도로 미친 고성능을 자랑한다. 스토리 지구연방군의 소위로서 지상에서 군복무중이던 우라키 코우는 어쩌다보니 지온의 잔당이 건담 2호기를 탈취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바로 본인도 무단으로 건담 1호기에 탑승하여 뒤쫓지만 추적에 실패한다. 그리고 이 둘의 라이벌구도는 우주로까지 이어져 극의 종반에 마무리된다. 그리고 콜로니 막하를..

리뷰/작품리뷰 2021.10.18

[명작애니] 나만이 없는 거리 Boku dake ga Inai Machi (2016). 인생애니. 후회 없을겁니다 이건.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봤다. '나만이 없는 거리'. 명작반열에 든다고는 하지만, 딱히 제목이 흥미가 안가서 미뤄왔는데 한큐에 다 봤다. 또 봐야지. 더 봐야지 계속 봐야지. 타임루프로 유명하지만, 더불어 범인을 밝히는 탐정물이므로 절대 리뷰나 줄거리를 사전에 알아보지 말자. 물론 눈치빠른 사람들은 범인을 쉽게 단정하겠지만, 긴가민가한 인물이나 상황도 다분하여 중후반까지 범인찾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다. 스포없는 대략적인 줄거리 극의 시작은 2006년. 만화가 지망생인 주인공 사토루의 일상생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누명. 이 진부한 시작으로 주인공은 마치 타임루프와도 같은 능력이 발휘되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리바이벌'이라고 칭한다. ..

리뷰/작품리뷰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