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아니, 10개월 남짓한 짧은 유학기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나도 고요한 1년을 보냈지만, 어쨌든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 고요한 것 치고는 느낀점이 몇개 있는데,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써볼까한다. 먼저 가장 나를 화나게 했던 것은 전공책. 교과서. Text book 비용이었다. 이건 진짜 복병이었다. 권당 세금포함 120불되는 책을 6권이나 강매(?)했는데, 가난한 유학생으로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학생중에는 교과서는 구매하지 않고 뻐팅기는 애들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이들이 현명했을지도. MITT는 어짜피 비자게이트인지라 심각한 인성문제나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은 졸업이 된다. 사전 준비물을 최대한 미루자. 입학하기전, 사전 준비물로 실습복장이나 3링 파일, 계산기 등이 있었지만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