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캐나다 이민 17

[캐나다유학9] 굿바이 위니펙.

다사다난한 학생비자의 신분이 끝나가고 있다. 학생비자는 5월에 마치지만, 이미 졸업비자 PGWP를 신청한 상태다. 그리고 6월 중순이나, 내가 지원한 비자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규정상 시간적으로 제약이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음..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구나. 마치 '허가증'같은게 나오는거네. 와 미친... 졸업하고 한달 반을 쳐 놀 줄은 몰랐다. 진짜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The Forks에 바로 취직해서 안정적으로 이민노선을 타는거였는데 너무 아쉽군. 하지만 뭐 어떠랴. 어찌되었든 풀타임을 보장해주는 잡을 구하게 되었고, 곧 지역이동을 감행한다. 당장 금요일 밤에 떠나고, 톰슨 근처에 있는 작은 랏지에서 일하게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했던 그 랏지다. 흠... 전화통화밖에 접촉기록이 없지..

[캐나다유학7] 길어진 백수생활. 구직딜레마. 이민하기 정말 힘든 시기.

2021년 2월 18일 호텔 실습종료와 함께 나는 MITT의 Hotel and Hospitality Services학과를 졸업했다. 물론 코로나때문에 구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연초에 돈을 많이 써서 1~2월에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날이 풀리는 3~4월, 게다가 4월에 휴일까지 있는 캐나다에서 최저인원으로 유지할만큼 호텔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는 것은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사실 계획은 두가지였다. 아이엘츠 시험을 봐서 이치 6가 나온다면 키친에서 일을 하며 주정부이민을 도모했을 것이다. 하지만 롸이팅에서 5.5가 터지면서 이 계획은 무산. 폐기. 망했다. 차라리 잘됐다는 정신승리도 했다. 나의 관심직..

요즘 핫하다는 캐나다 Express Entry(EE) 지원조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익스프레스 엔트리, 이하 EE는 캐나다로 이민가는 가장 빠른 길로 알려져있다. 주정부를 통해 이민을 하는 것이 아닌, 바로 연방정부를 통해 이민을 하는건데, 신청 후 인비를 받으면 6개월 내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말 그대로의 Express Entry이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EE가 이슈가 되었다. 450점 정도로 유지되던 최저점수가 2/13 드로우에서 75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4000~5000명씩 선발되던 인원도 27000명으로 확 늘어났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력이 줄어들어 캐나다 정부에서도 곤란해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역시. 캐나다는 외지인 없이는 유지되기 힘든 국가다. 450점에서 75점. 점수로만 보면 이제 누구나 캐나다로 이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EE..

캐나다 정보 2021.02.18

[캐나다 유학준비2] 유학 후 이민 두번째 스텝. 아이엘츠IELTS 점수 만들기.

지역을 정하고 학교와 전공을 정했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두가지 요소가 필요해진다. 그것은 바로 돈과 영어점수.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돈과 영어점수(아이엘츠 아카데믹)만 있다면 이민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었다. 코로나라는 바람이 불기 전의 이야기였다. 여튼 돈은 다행히 있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약 3000만원정도 벌어놨었고, 그 후로도 2년동안 한국에서 일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에 몇달 방황하느라 꾸준히 계속 일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호주에서 가져온 돈만으로도 1년짜리 유학을 가기에는 충분했다. 남은건 영어점수. 2019년 7월. 나는 종로의 파고다학원에 등록했다. 학원을 선정하기가 애매했는데, 서울에 제대로된? 아이엘츠 학원을 찾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단 아이엘츠만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은..

[캐나다 유학준비1] 이민의 첫 삽은 2~3년 근무할 정착지와 전공결정.

캐나다같은 경우는 주마다 법이 다른데 인기가 많은 BC주나 온타리오주같은 경우에는 이민하기 매우 힘들고, 마니토바나 사스카츄완, 그리고 동부 4개주 (뉴브런즈윅, 프링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노바 스코샤, 뉴퍼들랜드 래보라도)는 비교적 이민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북부의 유콘, 노쓰 웨스턴 테러토리, 누나부트 또한 이민하기가 수월하겠지만, 정보가 별로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있다면 이민을 하기 매우 편해진다. 워홀비자는 1년동안 그 어떤 구애도 받지 않으며 고로 이동하기가 쉽다. 몇년동안 영주권을 위해 거주할 지역을 직접 보고 느낀 후 선정할 수 있으며, 그게 아니라면 입국한 그 즉시부터 일을 할 수 있어서 신속하게 이민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워홀비자 이외의 비자 즉, 학생비자,..

Career Employment Pathway(CEP) 캐나다 마니토바에서의 가장 빠른 유학 후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보통 마니토바에서의 유학후 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MPNP(Manitoba Provincial Nominee Program)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대개 'SKILLED WORKERS IN MANITOBA'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워홀러나 유학생들이 주정부 노미니를 받으며, 이는 반년동안의 풀타임근무를 조건으로 한다. 이 정책에 대해 법률적으로 제한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2018년 11월에 있었다. 영어점수라든지 직종의 제한 등 마니토바에서도 다른 여느 지역 및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민자들을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이민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어쨌든 오늘 포스팅할 CEP프로그램은 오로지 마니토바에서 대학을 나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민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자격은....

캐나다 정보 2020.12.14

MITT(Manitoba Institute of Trades and Technology) 캠퍼스 위치와 지역에 대한 정보.

안녕하세요. 저는 요 근래 캐나다생활의 중대한 실책에 대해서 깨달았답니다. 제가 다니는 캐나다 컬리지의 캠퍼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위니펙에서 거줗할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바로 학교와 어느정도 가깝냐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현재 제가 다니는 MITT에 걸어서 15분내로 갈 수 있는 집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제가 다녀야할 캠퍼스는 저희 집 근처가 아닌,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더 가야 나오는 '펨비나Pembina'캠퍼스더라고요. 처음에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어찌나 자괴감이 들고 부끄러웠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제가 다닐 대학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답니다. 천만 다행이지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이처럼 3개의 캠퍼스로 구성되..

캐나다 정보 202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