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캔모어 3

[밴프4] 캔모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캔모어는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곳이다.2011년 캐나다로 워홀을 와서 첫 해외생활을 하던 중, 문제가 많던 밴쿠버 생활에서 벗어나 이동한 곳이 캔모어였다.그리고 여름 성수기의 로키산맥에서 풍부한 행복을 누리며..... 라고 하기에는 개 빡센 생활을 했지만 그래도 근사한 석달을 보냈음은 틀림없던 추억이 깃든 곳이다. 한국에서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워홀을 하러 돌아다닌 것도 캔모어 생활에서의 영향이 크며,내가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 하우스키핑의 첫 시작점이 캔모어 헐리데이 인이었다. 오늘 내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준 그곳에 다녀왔다.  밴프에서 3번 버스를 타면 캔모어로 갈 수 있다.오전 이른 시간이라 출퇴근 승객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니던데,정작 탑승하는 인원은 별로 없었다. 가격은..

[여행지추천][캐나다][캔모어] 낭만있는 로키산맥 산간지방에서의 여행(★★★★☆).

캔모어는 캐나다 알버타의 시골동네로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 널리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아니다. 하지만 8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역사가 있는 곳이며, 사람의 발길이 뜸했다는 것은 관광화되지 않은 날것의 경험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쉽게도 근래에 들어서는 캔모어 그 자체를 관광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들었지만. 캔모어의 장점은 이 고장의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수려한 장관으로 둘러싸여있다는 것이다. 만년설로 덮인 로키산맥의 웅장함과 그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집들이 잘 어울린다. 대자연 캐나다의 풍경을 생각하고 왔다면 밴프와 레이크루이스를 비롯한 이 근방이 적격이며, 캔모어는 다른 곳들보다 사람의 발길이 적다는 것에서 그 장점이 발효된다. 그러므로 온갖 동물들도 볼 수 있는데..

여행지 도감 2021.12.24

[인생정리1] 인생의 첫 워킹홀리데이는 2011년의 캐나다.

캐나다를 갔던건 2011년이었다. 대학교 3학년 재학중 도대체 왜때문인지 이유도 모르게 나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했고, 어느순간 내 손에는 워홀비자가 들려있었다. 처음 가보는 외국. 처음 가보는 워홀. 그리고 처음으로 준비하는, 나에게는 크나큰 도전이었지만, 군대 2년 2개월을 무사히 보냈다는 생각이 1년간의 해외살이를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심어주던 시기였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땅도 충분히 넓은데 뭣하러 외국까지 나가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내가 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취직을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고 하는게 가장 이치에 맞을 것 같다. 어쨌든 다행히도 아직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우편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