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6일 애주가TV참PD 채널의 조개구이 영상에 유통기한에 대한 언급이 올라온다.
해당제품의 제조일자가 2019년 3월 1일이며,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
즉, 참피디의 영상에서 해당제품이 12월 1일에 도착했다는 것으로 보아서 이미 9개월에 가깝게 유통기한이 지난 해산물 식품이 유통되었다는 것이다.
참피디는 이에 쿠팡판매자에 1:1상담 문의로 연락처를 남겨 연락을 기다린다했지만, 월요일까지 연락이 오지 않았다.
문의로 메세지를 남긴 것이 토요일이라서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연락이 올 것을 기대했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고 결국 화요일에 참피디가 직접 해당업체에 전화를 했다.
업체측에서는 처음에는 전화를 받지 않고, 그 다음에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쿠팡판매자'에게 문의요청을 했다고는 하지만, 전화녹취록 초반부에 '시OO코리아인가요?'라는 참피디의 물음에 '네네네네'하고 담당자가 대답한 것으로 보아 판매자는 시셰프코리아인 것으로 여겨졌으며, 차후의 해당업체측의 대응으로 보아 시셰프코리아가 맞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해당 이슈의 포인트는 시셰프코리아측 전화담당자의 태도였다.
전화응답 직원은 처음부터 참피디의 설명에도 그저 네네네로 대답을 일관하며 무관심한 혹은 비전문적인 태도를 보였다.
'냉동제품이라 그...' 하며 얼버무리는게 해당 제품이나 유통과정에 대한 지식도 없어보였고,
'뭘 원하지는지 모르겠는데 하고싶은대로 하시던지...' 하는 대답으로 고객에게 빈정댔다.
모든 통화내역에서 사과는 일체 없었으며, 이러한 해당직원의 태도는 의도적이었다.
담당자의 태도를 인지한 참피디가 직접적으로 '사과의 말씀도 없으시다'는 언급을 하며 사과를 종용했음에도 사과를 절대 하지 않은 것이었다. 거기에 더해 '수입된 것들 중 1년이 지난 것이 없다'는 거짓말로 응답했다. 이는 결국 나중에 올라온 해당업체 측 대표의 사과문으로 해당업체의 과실임이 드러날 일이었다.
확인을 요청하는 참피디의 말에도 '허허허...' 하며 헛웃음.
'괜찮으시다고 하시니까는' 하며 말을 빙빙 돌리기도 하였고.
으름장을 놓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참피디의 말에 '아니, 지금 으름장을 하시려고 전화를' 걸었다는 식으로 오히려 정당한 사유로 컴플레인을 거는 고객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 화가 나는 부분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부분이었다.
눈으로 보면 워딩 자체에서 별달리 느껴지는게 없겠지만, 귀로 들어보면 피식 웃으며 사람을 기분나쁘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영상의 6:09에서 확인가능하다.
영상주소 : www.youtube.com/watch?v=2uANAXzVbhQ&t=81s
이후로도 중간중간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거리며 대응을 하던데, 해당 녹취록을 듣는 입장에서 화가 나고 역겨워서 속이 메슥거렸다.
참고로 참피디는 자신이 방송인이라는 것을 나중에 밝혔다. 해당업체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러나 업체측에서는 오히려 더 컴플레인 고객에게 공격적인 응대를 하였다.
사실 전화응답자가 뭐라고 변명하는지도 알 수 없던 엉망진창인 전화응대였다.
독점적으로 수입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그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무슨 상관인지 싶었다.
사과는 하기 싫고, 전화건 고객은 의심스럽고, 지기는 싫은 못난 사람의 오만함에 지나지 않는 태도였다.
결국 내뱉은 '확인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는 대답에, '확인하고 언제 연락주냐고' 참피디가 물으니,
..라는 대답으로 또 말을 빙빙 돌린다.
해당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아니, 언제 확인하고 전화줄거냐고 묻는거잖아;;;;
그들의 마지막 대화는 이러하다.
참피디 : "제가 유통기한 지난걸 확인을 시켜드려도 그건 조치를 취해주실 수 없다는 건가요?"
해당직원 : "공정위 같은 데에 그냥, 넣으시면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 변호사한테 얘기를 해서 저희 수입장이나 이런것들... 확인을 해서 뭐 그런 방법 밖엔 없습니다."
참피디 : "알겠습니다."
해당직원 : "네엡~!"
마지막 저 '네엡'은 빈정거림 등 온갖 악감정을 담은 조롱일 뿐이었다..
해당영상이 올라온 후 해당업체은 '시셰프코리아'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두번의 사과문을 공지사항에 올렸다.
아니, 생각해보면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제품을 유통한 막대한 과실을 범했는데, 삐딱한 태도로 일관했던 그 전화응대 직원이 이해가지 않는다.
뭐가 그리 자신만만했던걸까?
해당홈페이지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이미 업체의 모든 상품을 내린 상태였다.
1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시셰프코리아입니다. 판매시기를 감안해 별도 물류창고에 보관하였던 제품을 발송 직원의 실수로 오배송 되었습니다. 참PD님께서 통화하신 직원은 유통과 고객응대만 하는 직원으로서 본사 배송상황을 자세히 숙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논란 이후, 해당 직원은 책임을 깊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참PD님의 문의 연락에 저희 고객상담 직원이 미흡하고 불편한 마음이 드시도록 대응한 부분에 참PD님께 전화를 드렸지만 응답하지 않으셔서 문자로 먼저 사과를 드렸고 반드시 회사 차원에서 다시 사과를 드릴 계획입니다.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님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해당 제품과 함께 별도창고 보관한 제품들은 모두 폐기처리하였으며, 제품 창고 내 유통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소판매업체로 SNS, 방송, 광고 등을 빌미로 대가요구와 비방성 협박 연락 등으로 힘드시기를 겪은 적이 있어 해당 직원이 방어적이고 거친 태도로 해서는 절대 안될 행동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해당 직원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나아가 회사대표로서 직원 관리 및 유통과정 관리에 크게 부족했던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없도록 고객응대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하여 재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일로 인하여 되돌리기 어려운 신뢰의 부분에 있어 대표로서 어떻게 책임을 다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문제가 충분히 마무리 되면 업체를 폐업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미흡한 모습과 불편한 마음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해당직원의 태도를 보면, 책임을 깊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첫 사과문에는 그 직원이 방어적이고 거친 태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
문제가 마무리되면 폐업한다고 하는데, 그건 그냥 간판만 바꾸면 되는 일이 아닐지 생각된다.
그리고 몇시간 뒤 또한번의 사과문이 올라온다.
2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시셰프코리아 대표이사입니다. 응대 직원의 말 실수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PD 고객님께도 다시한 번 사과 드립니다. 참피디님께서 통화했던 담당자는 유통 담당자로, 초도대응을 굉장히 잘못하였고 결례를 범했습니다. 유통담당자는 출고지로 출근하지 않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영업활동이 제한되어 작은 인원으로 일을 나누다 보니 고객응대를 영업직사원에게 맡기게 된것이 화근이였습니다. 이에대해, 해당직원은 해고통보하였습니다. 귀사는 간편식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당면개조개와 곧 출시 예정이었던 당면가리비의 수입 허가를 받았고 엄연히 독립된 업체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생겨난 손해는 귀사가 책임을 질것이고 응대직원에게는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게 할 계획입니다. 발송이 잘못된 제품를 받으신 고객님들과 참피디님에게 용서를 빌고 그 용서를 받는 즉시 당면개조개 및 출시 예정 제품들을 폐기하고 업체를 폐업신고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저를 포함한 몇 안되는 직원들은 충격속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피디님에게 사죄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으나 응답하지 않으셔서 송구스럽게도 사과문을 먼저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일이 마무리 되는 순간 시셰프코리아 모든 사업을 철수 하겠습니다. 폐업 사실을 추후에 공개 할 것이며, 추후에 있어서도 참피디님 및 오발송을 받으신 분들의 상처가 회복 될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셰프코리아 대표이사 드림
1차사과문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니 2차 사과문이 올라온 것 같다.
해당직원에게 해고통보를 하였다고는 하지만, 믿을만한 근거도 없고, 해고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해고절차는 책임을 회피시키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응대직원에게 어떻게 책임을 지게 할 계획인지는 궁금하긴 하지만,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말로만 저러는건 아닐까?하는 의심도 된다.
업체를 폐업한다고는 하지만, 딱히 해당 사건으로 인한 분노가 사그러들지도 않는다.
유튜브의 많은 네티즌들이 시셰프코리아와 ㄱㄴ수산을 사업장 소재지가 같다는 이유로 연관짓고 있다.
그리고 설령 폐업한다고 해도 업체측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해당 사과문들은 공손하게 작성되었으나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1차 사과문의 조회수가 8000회가 넘고, 2차 사과문의 조회수가 3000회에 육박했을 때 네이버에서 해당 홈페이지는 검색되지 않는다.
해당 업체측이 취한 조치라고 추측되며, 또 한번 해당 업체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궁금한 점은 저렇게 홈페이지를 없애버리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산 사람들이 어떻게 환불을 할까 하는 것이다.
분명 책임을 지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2차사과문을 보니 인력도 적은 것 같은데, 업체에서 일일이 구매고객들에게 연락을 한다는 것일까? 알 수 없다.
한켠으로는 시셰프 코리아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참피디 코인의 대박을 터트릴 기회를 이딴식으로 날려버리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일 말은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는다고 해서 해당 홈페이지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는 아직 건재하다.
smartstore.naver.com/seachefkorea
여기 링크가 있으며, 시셰프코리아의 사과문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 2020.12.13 09:40am 추가
해당홈페이지는 운영이 중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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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상 내내 가장 화가 났던 멘트.
나 역시 영상에 댓글을 달며 분개했던 멘트의 스샷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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