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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흐리드에 대해서는 별 쓸 말이 없다.
강력히 추천하고, 웬만하면 꼭 여행일정에 넣도록 하자.
발칸반도 자체가 물가도 싸고 고풍스럽고 매력적이고. 웬만한 곳들은 강력추천이지만,
오흐리드는 그 중에서도 1티어.
이 중세풍 호반의 도시는 꽤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여행자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한쪽엔 호수가 있어서 경관이 좋은 것도 있지만, 송어같은 해산물을 즐기기 좋다.
한편으로는 언덕 위에 성도 있어서 이 중세풍의 도시를 구경하기도 좋다.
그밖에 저렴한 물가는 여러 기념품과 음식을 사게끔 만들고,
특히 불친절하다고도 느끼지 않아서 이래저래 오흐리드는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시내 식당 2층 발코니에서 길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근사한 식사도 한다.
'샵스카Shopska'라고 불리우는 이 지방의 샐러드.
그리스에서도 많이 먹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불가리아 샐러드'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도 에스프레소를 엄청 좋아하더라.
아니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콤파냐같은건가? 커피에 대해서는 영 몰라서...
뭐 커피에 무지한 나지만, 길가의 카페 테이블에 놓인 아기자기한 잔들을 보면 여행온 느낌이 나서 기분이 더 좋아졌던 것 같다.
쓸 말이 없다.
오흐리드는 다시 발칸반도를 여행할 때 무리하게 계획을 조정해서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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