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동안 나고야 및 근교에 다녀오며 여행 기록을 해봤다.
원래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는데,
그런거 올려봐야 사람들이 세세히 볼 것 같지가 않아 단순화 시켜서 올린다.
나도 다른 사람이 올린 여행계획을 참고할 때, 나노단위로 쪼개서 일일이 기록한 일지는 보기가 힘들더라.
그냥 참고만 할 뿐인데, 너무 하나하나에 얽매이는 것도 싫고.
여튼, 결과는 아래와 같다.
6박 7일 동안 쓴 경비를 원화로 모두 치환하면 총 1,023,139원.
비행기 값과 면세점 사치비용 10만원까지 포함된 모든 경비 총액이 102만 3원이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 이외의 사치 비용은 가산하지 않았다.
이건 진짜 사람마다 상대적인거니까.
이용했던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비행경비는 왕복 약 26만원이었다.
PCR비용 65,000원도 포함된 비용이다.
환율은 내가 엔화로 바꿨을 때의 100엔 = 966원으로 계산하였다.
엔화 환율이 많이 낮아졌다고 해서 꾸역꾸역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현지 물가가 상승한 상태여서 딱히 환율의 이점을 보진 못했던 것 같다.
1인실에서만 묵어서 그런가.
가장 비용이 많이 든 품목은 숙박비. 229,773원이나 들었다.
비행기값이 포함된 교통비를 뛰어넘었으니 말 다한거지. 이동을 그렇게 많이 했었는데도 숙박비가 더 많네.
식비는 19만원 정도 나왔는데, 더 줄일 수도 있었지만,
뭐 일본 음식에서 먹는걸 빼는 건 뼈아픈 타격이 될테니까 딱히 후회하지 않는 적정가격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복기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역시 일정에 크게 문제가 있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거론했지만, 시라카와고에서의 1박을 하려고 혼신을 다했는데 결국 숙소가 없어서 실패했다.
그 결과 시라카와고에서는 반나절만 머물다 오게 되었다.
총 16끼를 해결했는데, 5끼를 편의점이나 마트음식으로 해결했다.
음.... 물론 일본여행에서 마트음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2~3회로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어짜피 식사 외에도 야참이나 간식으로도 펴느이점 음식이나 마트음식은 먹기 마련이니까.
애시당초 나고야 근교여행을 다카야마로 시작하지 않고 시라카와고로 시작했다면,
나고야 -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 게로 - 나고야 순서대로 돌며 시라카와고에서 1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많이 후회되는 부분이었다.
다음 여행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획을 날카롭게 깎아서 후회를 좀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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