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과 로퍼'는 2023년 2분기에 방영하는 애니로, 너무 재미있게 봐서 아직 종영되지 않았음에도 리뷰를 남긴다.
사실, 평이 너무 좋아서 엔딩이 나온 후에 감상하려고 했었는데, 서둘러버렸다.
그리고 지금 한달만 더 참을걸하고 후회중이다.
'스킵과 로퍼'는 시골에서 상경하여 고등학교로 진학한 '미츠미'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와쿠라 미츠미.
겉모습은 우등생이면서
입학식 때 담임에게 몸통박치기 + 오바이트
암흑계의 보스라는 소문이 도는 수상한 여자.
스킵과 로퍼 3화 中
시골에서 때묻지 않게 자란 소녀가 도쿄에서 살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나,
참된 주제는 '인간관계'.
주변 인물들과의 연결이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나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에 있다.
남주인공 시마는 잘생겨서 인기가 좋다. 그리고 대충 산다.
미카는 불여우다. 어릴적 아픔을 반복하지 않고자 하루하루를 바둥대느라, 그리고 분투하느라 바쁘다. 정보에 밝다.
갸루는 모르겠다. 귀국자녀라는데 별 문제없어보인다.
안경은 무리생활에 부담을 느낀다. 사람에게 선을 긋고 편견이 있다.
그 외에도 시간을 나노단위로 쪼개쓰는 선배.
섬세함이 없는 연극부장 등등.
주인공은 미츠미지만, 주변인물들과의 케미가 참으로 재미있는 작품이다.
물론, 이들은 본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미츠미와 함께하며 어느정도 극복해나간다.
이 때 나도 미츠키가 엄청 좋아지더라.
내 수준으론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최고의 멘트였어.
연출면에서도 훌륭히 사랑스러움.
지금 7회를 모아 봤는데, 한번의 끊김도 없이 단번에 봐지는 애니였다.
이것만 해도 '스킵과 로퍼'가 얼마나 명작인지 어느정도 가늠이 된다.
자극없이 따사로움으로 가득한 착한 애니.
개그도 충만하고 연출도 훌륭한 세련된 애니.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시청자들의 변화시킬 수 있는 바른 애니.
'스킵과 로퍼'를 감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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