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동명의 섬에서 벌어지는 추리 범죄 스릴러를 담고 있다.
셔터 아일랜드는 강력범죄자들을 모아놓은 교도소이자 정신병동이다.
이곳에서 한명의 수감자가 실종되었으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와 '척 아울'은 파트너가 되어 이곳으로 향한다.
바다위의 정신병원 겸 교도소
내용은 미치광이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대환장파티다.
수사하려는 테디 다니엘스를 방해하려는 듯이 이곳의 모든 사람들은 연방보안관에게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면 미치광이 범죄자들과 대면해야 하는 '셔터 아일랜드'.
그곳에서 나는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까?
"혹시 약같은건 안받아먹었죠? 아스피린같은. 음식이나 커피는요? 담배는?"
두통이 심해지고 손이 마비된다.
나는 지금 멀쩡한건가???
복선
셔터 아일랜드는 복선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에 따라 두번 감상하길 권한다.
한번 감상하면 본인이 한번 더 감상하고 싶어질 것이다.
처음 감상할 때엔, 제작진이 의도한대로 감춰진 부분들은 싹 배제한 채 오직 주인공 '테디 다니엘스'의 관점으로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감상하게 되면, 처음부터 이 영화에 얼마나 많은 복선이 숨어있는지, 얼마나 많은 복선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놓쳤는지 알 수 있다.
"어떤 미친놈이 아파트에 불을 질러 아내와 사별했지. 네명이나 죽었네."
"그녀는 이곳 음식이 싫어서 늘 불평이었죠."
"시안 박사는 훌륭한 사람이에요."
"..."
"그럼 저들이 이겼네."
그리고 기억력 테스트까지.
진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거지, 눈빛 등 전부를 다시 보며 경탄했다.
진실
진실은 참으로 잔혹했고,
반전의 반전이 나오는게 반전이다.
극장에서 감상했어도 될만한 퀄리티였는데, 너무 오래됐어.
개봉한지 13년이나 지났어.
이걸 개봉한지 13년이나 지나서본게 아쉬웠다.
진실은 언제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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