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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재스퍼 2023. 10

[재스퍼1] 에드먼턴 - 재스퍼 버스 예약하기. Ebus(Thompson valley charters).

아스라이39 2023. 9. 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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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에서 재스퍼까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 대략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이 정도 거리면 서울에서 출발하여 부산에 이르는 긴 거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캐나다.

광활한 영토에서 이 정도의 거리는 결코 부담스러운 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거리가 문제는 아닐지언정 비용은 문제가 된다.

여기는 캐나다니까 인력 서비스가 들어가는건 뭐든지 비싸다.

 

서울-부산 교통편을 보면 KTX가 6만원정도 되더라.

하지만 캐나다는 대중교통이 참으로 비싸고 불편한 땅.

버스를 이용하려 하니 10만원이다.

차편도 적어서 하루에 한대. 많아야 두대.

물론 이건 에드먼턴-재스퍼 노선의 수요가 적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뚜벅이가 여행하기 참으로 불편하다.

 

반면 자차가 있으면 이만큼 편리하고 즐길게 많은게 없는 땅이다.

투어라는 다른 여행방법도 있긴 하지만, 투어는 내 취향은 아니니 패스.

 

에드먼턴 - 재스퍼 노선은 대개 SUN DOG이 운행한다

 

여튼 버스를 예약해보자.

보통 에드먼턴과 재스퍼를 잇는 버스편은 '썬독SunDog'이라고 하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버스다.

이 업체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데,

 

에드먼턴 출발 오후 2시 반 / 재스퍼 도착 오후 8시

재스퍼 출발 오전 7시 / 에드먼턴 도착 오후 12시 15분

 

진짜 여행하기 더럽게 애매한 배차 시간이다.

저거 두개 시간만 바껴도 여행객들이 꽤나 좋아할텐데.

 

여튼 나는 주류로 통하는 '썬독'이 아닌, 다른 차편을 통해서 재스퍼행 버스를 예약했다.

그것은 바로,

 

https://www.myebus.ca/

 

Ebus Home - Ebus

Ebus Transportation Home Page. Navigate to the start of your journey here. Book Online Now and Save 5% on Trips.

www.myebus.ca

 

Ebus.

Thompson Valley Charters라는 이름도 있던데, 여튼 위의 Ebus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다.

가격은 썬독과 거의 똑같지만, 운행시간은 다르다.

 

 

Ebus에서 에드먼턴 발 재스퍼 행 버스 예약하기

 

 

위의 스샷대로 에드먼턴에서의 기착지는 104스트릿 10014번지.

Red Arrow라는 버스 티켓 판매소에서 탑승하더라.

도착재스퍼 기차역이다.

 

 

 

참고로 내가 이용하려고 하는 Ebus는 재스퍼를 지나 BC주의 캠룹스까지 운행한다.

주 2회씩만 운행하므로 여행을 계획하며 차량이 운행하는 요일을 신경써야 한다.

 

 

 

선독에 비해 Ebus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대.

에드먼턴에서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여 재스퍼에 정오쯤에 도착한다.

 

저녁 8시에 도착하는 선독에 비해서 반나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반대방향은 재스퍼에서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여 에드먼턴에 저녁 6시쯤에 도착한다.

매력적인 배차시간이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Ebus는 요일의 제약이 있다.

 

가격은 94불. SUN DOG과 비등비등한 가격대다.

 

 

 

수화물 방침에서 독특한 점이 좀 있었다.

대개 2개까지 무료로 해주는 것에 비해,

이버스에서는 짐luggage이 3개까지 무료고, 4개째부터 15불 받더라.

또한, 전자기기 및 중요한 짐만 버스 안에 가지고 탈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짐칸에 넣는 것 같았다.

 

 

 

자 이제 결제를 해보자.

위 스샷에서는 안나와있지만, Promo code를 적는 칸이 신용카드정보란 아래 있다.

 

 

그리고 해당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아예 대놓고 할인코드를 명시해놨는데,

 

EBUSONLINE

 

할인코드는 이버스온라인이다.

온라인 예약자들을 위한 할인코드를 뿌리고 있었다.

그래서 원래는 택스포함 102불정도 됐었는데, 5%할인받아 97.55불로 결제했다.

...그래 할인을 해준다니 고맙긴 하지만.....

.........그냥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자동으로 할인하게 만들어놓을 수 있었을텐데????

 

여튼 결론적으로 전혀 싸지 않다.

캐나다 대중교통은 어쩔 수가 없음.

차를 산다 해도 유지비가 많이 나가고.

그냥 안움직이는게 답이다 여긴.

 

결제를 마치고, 버스 티켓은 QR코드가 포함된 티켓이 이메일로 온다.

나중에 탑승할 때 이걸 보여주고 타면 될 듯.

실제 탑승후기는 재스퍼 여행이 시작되는 10월 초에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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