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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일하기 싫다 ㅋㅋㅋㅋㅋㅋ
호텔에서 일한 이래로 개와 아이들, 가족이 매우 싫어졌는데,
이번에 깨달았다.
크리스마스 때 투숙하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최악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줘 으앙.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 연달아 근무를 하였다.
뭐 어짜피 크리스마스에 딱히 의미를 부여하진 않고 살고 있지만,
손님들의 종류와 방 상태를 보면 정말 연휴에 일하기 싫어진다.
대개 아이들이 있는 방이라 온갖 장난감이 널려있거나,
좀 '성숙한 아이들'이 투숙한다 해도 온 이불이나 테이블에 초코렛을 묻혀놓는다.
난 진짜..... 비지니스 손님이 좋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축복이 서린 날인 만큼 팁이 어느정도 나온다.
음.....
오늘 팁으로 40불을 받긴 했는데...
모르겄다. 한때는 이게 평일 최저치였을텐데 이제는 이정도도 감지덕지 받는 처지라니.
차라리 팁이 근절되고 급여가 쪼금 더 오르는게 좋을 것 같은디.
몇몇 애들은 연말에야말로 근무를 빼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사람을 찾아 쉬프트를 바꿔달라 하는데, 하아...
나한테도 오퍼가 오긴 했지만, 난 그날 8시간 근무라서 패스.
하긴.... 올해 마지막 날에 오후 5시~오후9시 근무는 좀 서럽긴 하지.
난 그저.... 방 상태만 좀 괜찮으면 감사히 일하려고 한다. 제발. 손님! 초콜렛은 안돼요!
그럼.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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