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위니펙] 피쉬앤칩스 맛집 퍼기스 Fergies fish 'n chips.

퍼기스는 2004년에 오픈한 피쉬앤칩스 가게다.

더 포크스 The Forks라는 위니펙 심장부 히스토리컬한 지역의 파머스마켓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고, 센비탈과 폴로파크쪽에 지점이 1개씩 있어서 총 3개의 업체가 운영중이다.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피쉬앤칩스 가게일 뿐이지만, 맛도 좋고 냄새가 기가 막히니 더 포크스 파머스 마켓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사먹기를 추천한다.

 

goo.gl/maps/u2zAUTHRttctG39S6

퍼지스 피시 N 칩스

파머스 마켓 퍼지스의 위치는 여기.

 

fergiesfishandchips.ca/

Welcome - Fergies Fish and Chips

홈페이지는 여기. 오프닝 시간 및 메뉴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사실 10여년 전 워킹홀리데이를 왔을 때에도 여기서 피쉬앤칩스를 사먹었었다.

도대체 왜 사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도 2011년에 이미 여기는 유명한 곳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가격표.

1인기준으로 제일 왼쪽의 SNACK이면 충분하다.

생선의 종류에는 Cod대구, Pickerel강꼬치고기라는데 뭔진 모름. 그리고 Halibut광어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대구는 무난한 맛이다.

스티디셀러답게 친숙하고 담백한 맛으로 흠잡을데가 없는 그야말로 피쉬앤칩스였다.

가격은 세전 6.99불 2021년 초 기준.

 

 

그러나 가장 추천하는 것은 피커럴이다. 이거 맛있다!

식감은 마치 조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가격도 Cod와 같으니 퍼기스에 오면 이걸 먼저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광어. 이건 가격도 높고 양도 많다. 가격은 세전 11.51불. 2021년 초기준.

맛은 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이 높은 것도 그 이유중 하나지만, 퍽퍽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다.

그에 비해 Cod와 Pickerel은 매우 부드럽고 가격도 낮으니 차라리 이들을 먹는 것이 낫지 싶다.

가격이 더 높아서 그런가 칩스도 많이 주던데, 한끼를 먹기에는 배부른 양이었다.

 

공통적으로 칩스는 맛있었다. 껍질이 있어서 그런가 좀 더 그럴싸하게 보인 것도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 한몫한 것 같다.

 

퍼기스는 현재 다이닝 서비스는 불가하고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많은 제한으로 인해서 포크스 근처에는 퍼기스에서 피쉬앤칩스를 사더라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을 유념하자.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게 한끼를 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탄산음료까지 더하면 코드나 피커럴 기준으로 9.27불이 나오는데 뭐 여행와서 10불 아래로 외식을 하는 것이 가성비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심심한 위니펙에서 나름 그래도 지역명물중 하나로 통하므로 위니펙을 여행하거나 거주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아니 여러번 여길 찾아가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