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2024/02 29

[등대스탬프 투어17] 완주기념 메달 수령. 너무 늦긴 했어도 드디어 끝.

드디어 등대스탬프 투어를 마쳤다. 2019년엔가 시작하여 2024년 1월에 등대스탬프 투어 완주기념 메달을 받았으니, 햇수로만 5년이 지난 셈이 된다. 물론 작년 초에 수령할 수 있었으나, 등대스탬프 투어를 주최하는 국립 등대박물관에 기념메달 재고가 없어 바로 발급해줄 수 없었고, 내가 외국에서 머무는 까닭도 있어서 완주기념 메달을 좀 늦게 받았다. 여튼 드디어. 드디어 돈도 시간도 많이 들었던 등대스탬프 투어 완주 메달을 내 손에 넣었는데 허무 만족 기분이 참 짭짤하더라. 내가 하던 등대스탬프 투어는 진작 끝났었는데... 부활했네??? '아름다운 등대'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등대 스탬프 투어를 다섯가지 컨셉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와아.... 안돌아. 저거 네개를 더 돌려면 돈이 얼마여... 시간은 또 ..

국민연금 지금 해약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해약 타임라인 (feat. 캐나다 영주권 취득 후 해외이주 신고하기).

할까말까 하다가 국민연금을 환급받기로 했다. 사실 그냥 한국에 남겨두고 있을까 생각했었지만, TV뉴스에서 보니까 불경기가 지속되다보니 아직 한창 젊은 이들도 국민연금을 해약하기도 한다더라. 도대체 어떻게, 무슨 근거로 말미암아 해약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굳이 캐나다에서 머무는 내가, 한국사람들도 해약하는 국민연금을 킵하고 있을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국민연금공단으로 찾아갔다. 이미 몇년 전에 국민연금공단에 찾아가서 연금해약을 문의했었는데, 그 때 담당자가 나한테 영주권을 따야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었다. 그래서 일단 영주권이랑 여권만 딸랑 들고 국민연금공단에 무작정 가봤는데.... 담당자 : 네? 진짜 (그 직원이) 영주권 가져오면 연금 해약 된다고 했어요? 나 : ?????????????? 국민연..

기타등등 2024.02.28

[항공리뷰] 아시아나 항공. 타오위안(대만)-인천 구간 이용 후기. (2024년 1월).

지금까지 비행기를 60번을 넘게 타면서 아시아나 항공을 단 한번도 이용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용하게 된 아시아나 항공은 만족 그 자체였다. 자국 항공사인만큼 당연히 심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오는 편안함이 있었고, 아시아나에 대한 호감때문이었을까. 역시 난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가 좋다는걸 다시금 깨닫는 계기였다. - 장점 1. 모든게 한글 말해서 무엇하랴. 소통이 잘된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은 없는 영어실력으로 살아가는 캐나다에서 절감하고 있다. 항상 비행기를 타면 긴장해야 할 것이, 승무원이 나의 '애플 주스'발음을 못알아들으면 어떡하지였다. 2. 위탁수하물 23kg 2개 무료 요즘 대양을 건너는 항공사으 위탁수하물도 1개로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아시아 노선에서의 위탁수하물이 2개까지 무료..

리뷰/항공리뷰 2024.02.27

[대만일주25] 대만8일차 (2024.01.19) 대만 마지막 날. 국광버스를 타고 타이베이에서 타오위안 공항가기.

- 1961번 국광버스로 타오위안 공항가기.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탐탁치 못했던, 특히 음식에서 크게 실망했던 대만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떠나려니 씁쓸 미지근한게 그새 정이 들었나보다. https://qkr33939.tistory.com/534 [맛집][대만][타이베이] 만두, 또우장 그리고 무떡. '만리향육포만두전매점 萬里香肉包饅頭專賣 이번에 포스팅할 이 식당의 이름은 '萬里香肉包饅頭專賣店'. 이름도 복잡 길다란 이곳은 읽어보면 만리향육포만두전매점. 매스컴에 나왔을리 만무한 찐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식당이다. 가게명 qkr33939.tistory.com 아침식사는 '만리향 고기만두 전문점'에서 먹는 무떡과 또우장. 내 첫 또우장이 이 집이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여기 또우장이 내 입맛에 딱 맞다...

[체인리뷰] 대만의 넘버1 커피 브랜드 '루이자 커피 路易莎咖啡 Louisa Coffee'.

루이자 커피는 대만의 커피 브랜드이다. 2006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타이베이의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대만 내에서 스타벅스보다도 많은 지점수를 보유할만큼 대만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타이베이 거리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커피빈이 연상되는 여성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브랜드 로고가 인상적이다. 아래링크는 루이자커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louisacoffee.co/ 路易莎咖啡 LOUISA COFFEE www.louisacoffee.co 그냥 걸어갈 땐 계속 눈에 밟히면서도 막상 한번 먹으려고 하면 눈에 뵈질 않던 루이자커피.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에 일부러 발걸음을 옮겨 찾아가봤다. https://maps.app.goo.gl/vmqdmSuBZB4..

리뷰/체인리뷰 2024.02.25

[대만일주24] 대만7일차-오후 (2024.01.18) 이연복 새우완탕면, 시먼딩에서의 환전, 까르푸, 101타워 아래에서 서성대기.

정오 즈음에 타이베이에 도착하여 얼리체크인은 실패. 호텔에 짐을 맡기고 길을 나선다. 타이베이야 뭐 이미 며칠 전에 활보하고 다녔으므로 지리에 익숙하다. 구글맵을 켜고 미리 알아둔 이연복의 픽. 새우완탕면 집으로 가는 루트를 찾아본다. 후미진 곳에 위치한 식당이라 찾아갈 길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도 역 근처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버스정류장이 이렇게 생겼다. 각 버스 표지판마다 정차하는 버스가 따로 구분되어있는데, 이거 아마 최근에 서울시에서 하려다가 욕만 오지게 먹고 실패한 형식의 버스정류장 시스템 같았다. 교통량이 많은 타이베이 중심부에서 어떻게 이런 버스 시스템이 작동하는건진 모르겠으나, 아무 버스표지판 아래에서 서있다가는 버스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대만 버스는 ..

[대만일주23] 까르푸 둘러보기. 카발란 구입 및 세금환급 방법.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 그 소문의 까르푸에 다녀왔다. 이미 우리나라에 진출하였으나 개같이 멸망하고 후퇴했다는 그 마트 이름 까르푸. 현지 술을 하나를 공수하고자 방문하였다. https://maps.app.goo.gl/UbSdaP6B68Pz7Zge9 까르푸 꾸이린점 · No. 1, Guilin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 · 대형 슈퍼마켓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까르푸 꾸이린 점. 숙소가 있는 타이베이 역 기준으로 거리가 좀 있지만,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애매한 그런 위치였다. 시먼딩에서는 가까운 편이다. 타이베이에는 사방팔방으로 까르푸가 산재해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진짜 동네 마트마냥 찐 현지 까르푸도 있고, 지금처럼 내가 찾는 ..

[대만일주22] 대만7일차-오전 (2024.01.18) 대만 고속철 THSR 탑승 후기. 가오슝에서 타이베이로 고속철을 타고 이동.

대만 고속철 탑승후기로 바로 가려면 여기로. 몸이 지친걸까 드디어 시차에 적응한걸까. 오늘은 좀 늦게 눈이 떠져서 아침밥 먹으러 늦게 출발했다. ..5시 반에. 그간 3~4시에 일어난 것에 비하면 뭐 양반이네. 아침에 길을 걸으니 길거리에서 체조하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아니. 그것은 체조가 아니었다. 마치 태극권을 연마하시는 어르신들의 간지가 뿜어져 나왔다. https://qkr33939.tistory.com/557 [맛집][대만][가오슝] 메뉴에 거를 타선이 없는 가오슝의 아침식사 맛집 '흥륭거興隆居'. 샤오삥 대만 아침식사 식당이야 뭐 웬만하면 모두 만족스러운 퀄리티지만, 그 중에서도 유명한 집을 찾아나섰다. https://maps.app.goo.gl/e57cC6WVDXb3tKet5 흥륭거 · No...

[숙소][대만][타이베이] Y 호텔 (수페리어룸 - 더블침대). 타이베이의 흠잡을데 없는 무난한 호텔.★★★★★

대만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Y 호텔. YMCA에서 운영하는 비교적 저렴하고 무난한 가성비 호텔이었다.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던 만큼, 괜찮은 곳에서 묵고 싶어서 타이베이에서 저렴하진 않은 호텔로 예약했는데, 음... 저렴한 숙소가 많은 대만인만큼 뭐 굉장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난히 머물렀다. 2024년 1월 중순에 1박을 했고, 수페리어룸 - 더블침대 객실을 이용했으며, 총 8만 8천원정도(세금 및 봉사료 포함)의 숙박비를 지불했다. 무난히 잘 머물렀지만, 이 가격대라면 더 좋은 숙소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짜 그냥 무난히 흠잡을 데도, 특출난 데도 없는 호텔 숙소다. 확실히 시설이나 퀄리티를 보면 내가 극찬을 했던 포르모사 호텔이나 베이하우스 호스텔보다 낫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저..

리뷰/숙소리뷰 2024.02.21

[맛집][대만][타이베이] 숨겨진 맛집인 줄 알았으나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밥집. '다다오청 루러우판大稻埕魯肉飯'.

난 처음에 진짜 내가 맛집을 발굴해낸 줄 알았다. 구글맵을 뒤적이다 발견한, 정말 우연히 발견한 루러우판 집. 사람들은 모두 천천리에 갈 때 나는 현지 식당에 간다! 라고 호기롭게 방문했었지만, 앜ㅋㅋㅋㅋ 유명한 집이었나벼 ㅋㅋㅋㅋㅋㅋ 1차 방문은 미어터지는 인간들과 화롄으로 떠나는 기차시간으로 인해 좌절. 실패했다. 대만을 한바퀴 돌고 온 지금. 대만에서의 마지막날에 나는 다시금 '다다오청 루러우펀 大稻埕魯肉飯'에 찾아갔다. 저녁에도 역시나 사람이 많더라. 줄이 어느정도 있었으나, 감당 못할 수준은 아니었는데, 이건 인파가 몰리는 것도 문제였지만, 식당이 협소한 것도 문제. 순환이 빨라도 수용에 한계가 있으면 곤란하다. 와... .최-첨단 주문법. QR코드. 분명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하얀색 핑크색 ..

리뷰/맛집리뷰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