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산미겔 3

[멕시코중부6] 4일차(2)-2025.04.01. 밤이 아름다운 산미겔. 전망대 석양.

해가 슬슬 기울어가는데도 산미겔은 여전히 더웠다.하지만 괜찮다.해발고도 2,000미터에 이르는 이 고지대의 도시는 밤이 되면 추워진다. 해가 완전 넘어가기 전에 전망대로 출발했다.지도를 보니 전망대는 동쪽에 위치.석양 아래의 도시 전경을 보기에는 해를 정면으로 받아야 하지만,뭐 선글라스도 챙겼겠다, 정 아니다 싶으면 야경을 보면 되지 않은가? 하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가는길 빡세다.오르막에 돌길에 인도는 좁다.게다가 멕시코의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듯 신호등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도로를 건널 때엔 차 눈치를 보며 잘 건너가야 한다. 뒤를 돌아보니 산미겔의 보라색 시내버스가 전망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산미겔은 도시 자체가 돌길인데다가 언덕도 가팔라서 걸어가기 힘든데가 많은데,버스가 여기저기 많이..

[멕시코중부5] 4일차(1)-2025.04.01. 낮의 산미겔. 산미겔은 참으로 멋진 소도시였다.

산미겔은 과나후아토 지방에 있는 소도시로 과나후아토 도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사실 이번 멕시코 여행을 기획하기 전까지는 산미겔이 뭔지도 어딘지도 몰랐으나,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던, 아는 자들에게 유명한 별미같은 곳이었다. 버스는 과나후아토 주의 해발고도 2,000m를 아우르는 노란 들판과 언덕을 달린다.차창 밖의 풍경은 과나후아토의 척박한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다른건 다 그렇다 치는데, 군데군데 돋아난 선인장은 꽤 인상깊었다.이 선인장들이야말로 내가 멕시코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었다.,과나후아토에서 산미겔로 가는 길은 고작 1시간 반 남짓되는 짧은 거리지만, 길이 굽은 곳이 많아서 멀미하기에 딱 좋겠더라.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센트로로 향한다..

산미겔 버스정보 터미널↔시내 버스이동/가격/루트/버스정류장.

산미겔(San Miguel de Allende)는 과나후아토 지역의 소도시로 작고 아기자기한게 특징이다.이미 입소문을 통해 여러 멕시코 여행자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이지만,관광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힘들다.시내버스 정보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도 어려운건 마찬가지.고속버스를 타고 산미겔 센트랄 터미널에 도착하여 어떻게 시내(센트로)로 진입해야 하는지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사실 산미겔은 작은 동네라서 센트랄에서 센트로로 걸어가는게 가능은 한데...직사광선에 피부가 새까맣게 타버리겠지.  이 파일은 페이스북에서 어떤 외국인이 업로드한 산미겔의 시내버스 루트맵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만 확대해보자면,왼쪽 Central de Autobuses가 산미겔 터미널.오른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