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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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완주 3

[제주올레길26] 올레길 완주 인증서 및 메달수령.

드디어 2019 제주 올레길 마지막 이야기. 메달 수령이야기이다. 참... 힘들었지 그래. 여튼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의 고됨을 증명할 시간이 왔다. 올레길 완주 인증서 및 메달을 수령하기 위해 서귀포로 향했다. 위치는 여기다. 웬지 제주시에 위치해있을 것 같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서귀포시에 위치해있다. 이미 올레길을 돌며 두번이나 방문한 7코스, 7-1코스 종점이다. 하지만 여기에 가기 전에 나에게는 할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올레길 8코스 중간스탬프를 찍어가는 것.... 8코스에서 중간스탬프가 극 초반에 나오는데, 그걸 캐치하지 못하고 그냥 패스해버렸다. 그것도 몇번 오갔던 대포주상절리 앞이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가기 전에 그 도장부터 찍고 가야 한다. 그래서 먼저 중문으로 향했다..

[제주 올레길 25] 올레길 21코스(반나절). 제주해녀박물관 - 석다원 - 종달바당. 대망의 마지막 코스. 올레길의 마지막은 올레길의 시작점.

올레길의 마지막 코스는 원점으로 돌아온다. 소요시간 : 11:35 ~ 14:05 (2시간 반) 길이 : 11.3km '1코스 시흥을 떠나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 온 긴 여정이 비로소 완성된다. 지미봉 꼭대기를 섰을때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펼쳐지는 제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길었던 지난 여정은 종달리 작은 백사장에서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오후. 드디어 마지막 코스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라고 생각하기엔 그냥 무덤덤했다. 마지막이라는 기대감과 흥분 기타등등의 감정들은 오전에 20코스를 돌며 다 소모했었나보다. 아쉽게도 마지막 코스를 돌 때 끝까지 날씨가 흐렸다. 실제로 어업에 사용되어지던 배. 해녀들이 먼 바다에서도 일하는건 처..

[제주 올레길 7] 올레길 7-1코스(반나절). 서귀포터미널 - 고근산 정상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내륙으로만 움직이는 독특한 올레길.

오르락내리락 왔다갔다 비효율적인 동선 끝판왕.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올레길 7-1코스. 해안가를 걷는 것이 보통인 올레길에서 내륙으로만 구성된 독특한 코스. 소요시간 : 07:05 ~ 10:45 (3시간 40분) 거리 : 15.7km "제주 중간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걷는 올레.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비가 와야 그 위용을 드러내는 엉또폭포,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논도 지난다." 때는 바야흐로 2019년 11월 28일. 오랜만에 올레길을 돌았다.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결국 완주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뭉기적 거리며 올레길에 임했던 것 같다. 같은 논리로 결국 나중에 있을 '등대 스탬프 투어'는 나의 게으름으로 완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