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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캐나다][재스퍼]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 재스퍼 가장 효율적인 숙소. ★★★★☆

아스라이39 2023. 10. 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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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은 진짜 이름 그대로 재스퍼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스텔이다.

 

https://jasperdowntownhostel.ca/

 

Jasper Downtown Hostel

The Jasper Downtown Hostel has private rooms and dorm rooms in a central location for easy access to all of Jasper's amenities.

jasperdowntownhostel.ca

 

그리고 무려!!!

 

체인이다. 와 이게 제일 깜짝 놀랐네.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평점이 좋다는 것이다.

재스퍼에서 마지막 밤에 어디서 투숙할지 HI호스텔과 비교했지만, 결국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의 승.

직접 경험해본 바 왜 사람들이 그렇게 리뷰를 좋게 남겼는지 알 것 같더라.

참고로 같은 체인인 '캔모어 다운타운 호스텔'도 평이 참 좋았다.

 

 

접근성 좋은 위치

 

https://maps.app.goo.gl/dyGSTp6WVnM4aLES6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 · 400 Patricia St, Jasper, AB T0E 1E0 캐나다

★★★★★ · 호스텔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와... 재스퍼 한가운데에 딱 위치하며, 타운으로 접근성이 좋다.

아니, 타운에 딱 붙어있다고 보는게 맞으려나??

 

재스퍼 기차역이나 관광구역, 마트 등 거의 모든 편의시설이 도보로 대략 5분정도 걸리며,

가장 먼 편의시설인 KFC가 한 10분정도 걸린다.

 

호스텔 바로 맞은 편에는 다소 비싸긴 하지만 식료품점도 있다.

'김치 하우스'라고 하는 코리안 레스토랑도 있으며,

피자집도 있어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도보 5~6분 거리에 마트가 2개 있다는건데,

음식 조리를 할 수 있는 호스텔에서 이런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아기자기한게 이쁜 외관이었다.

재스퍼 타운의 건물들은 작고 예쁜게 많던데 이 호스텔도 그러하다.

현관 앞에 있는 자전거 두대는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에서 빌려주는건지 잘 모르겠다.

 

 

리셉션

 

 

딱 들어선 순간부터 와... 여기 진짜 호스텔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스마트폰도 없던 정보가 빈약했던 시절엔 여행객들이 이런 데에 모여 정보도 교환하고 같이 동행도 하고 그랬었다.

지금은 어떨까 모르겠네.

 

불어를 할 줄 아는 청년이 데스크를 맡고 있었다.

더한 것도 없고 덜한 것도 없이 친절히 체크인을 해주며,

큰 수건1장침대 시트 둘, 베갯잇 하나를 주었다.

 

 

객실 (Z룸 : 10 베드 지하 도미토리)

 

재스퍼 다운타운 호스텔은 알파벳으로 방 번호를 규정한다.

내가 이용한건 Z룸으로, 침대 10개가 들어가있는 도미토리였다.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던건 커튼이 있다는 것.

이거 은근히 중요한게, 침대에 커튼이 달려있으며, 도미토리임에도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는 느낌이 난다.

아니, 느낌 뿐만 아니라 실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으며, 객실 내 분위기가 비교적 조용해진다.

 

 

 

침대로 들어가면, 작은 옷걸이가 5개 있고, 

작은 선반도 있는데, 지갑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놓기 좋다.

콘센트는 2개.

전등이 있긴 한데 흠... 각도가 애매한 좀 불편한 전등이었다.

옷걸이는 침대 바깥으로도 군데군데 촘촘히 있으므로 옷을 걸기에 부족한건 없었다.

 

 

객실 내에 라커는 없다.

다만, 객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큰 라커들이 보이는데,

여기서 아무거나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았다.

자물쇠는 없음. 본인이 준비해야 함.

데스크에서 빌려주진 않을 것 같고, 잘 하면 팔 수도 있겠더라.

 

 

객실 내에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다.

그럼 10인이 하나의 화장실/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느냐?

그런 것도 아니다.

 

 

지하 복도에 여분의 화장실이 하나 더 있고,

3층에 다수의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샤워실이 작은게 흠이었다.

옷을 걸어놓는거야 그냥 여차여차 알아서 해도 되지만,

샤워부스 자체가 좁아서 씻기 불편했었다.

 

 

주방

 

 

주방이야 뭐 깔끔하고.

내가 방문 했을 때가 10월 초.

극성수기는 아니었지만, 방은 NO VACANCY. 풀로 예약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주방에 수납공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물론 수납공간이 많고 적고는 어떤 사람들이 투숙하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HI 호스텔에도 이렇게 사물함처럼 곳에 음식을 보관했었는데, 그냥 이게 요즘 트렌든가??

 

 

와 미쳤다.

HI호스텔에 오븐이 있다면, 여기에는 와플기가 있네.

식빵 사이에 햄이랑 치즈같은거 넣고 저거에 한번 누르면 완전 맛있어지는데.

 

 

여긴 공용공간.

사용 후에는 각자 알아서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

 

 

체크아웃

 

 

이른 아침에 체크아웃을 했다.

리셉션은 오전 8시에 열리므로,

키 카드는 현관 옆에 있는 카드함에 넣으면 된다.

 

 

체크인 때 받은 수건과 침대보, 베갯잇을 여기에 넣고 나가면 된다.

더러 사람들이 이런거 신경안쓰고 그냥 침대에 다 두고 체크아웃하는데 그러지 말자.

참고로 Fitted sheet는 매트리스를 감싸는 고무줄이 달린 침대보 를 뜻한다.

 

 

고요한 새벽. 살짝 빠져나가기.

안녕. 잘 있어 재스퍼 백패커스 호스텔!

고작 1박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성비가 딱 좋은 퍽 만족스러운 하룻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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