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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맛집][서울 응암] 가성비로 좋은 시장초밥집. 'OK초밥'.

아스라이39 2024. 3.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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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중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다양한 식당리뷰를 유튜브로 보곤 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 방문하면 정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 중 하나가 오늘 포스팅할 'OK초밥'.

 

https://www.youtube.com/watch?v=Srx7HBwN4sA&t=272s

 

해당 영상은 위의 링크로.

'회사랑'이라는 채널에서 본 영상인데, OK초밥 말고도 태국에서의 수산물 리뷰가 인상적이어서 즐겨보곤 했었다.

 

 

 

지도에서 나타난대로 OK초밥 식당은 시장 안에 위치해있다.

그냥 진짜 시장에 있는 밥집분위기다.

 

 

시장이므로 자리도 조촐하다.

정오 가까운 시간에 갔었는데도 사람이 거의 없더라.

하지만!! 식사하던 중 포장해가는 사람들을 더러 봤었다.

주로 포장이 주력인 듯.

 

 

가격보소.

1년전 유튜브 영상이랑 다르지 않은 7000원.

모듬초밥으로 주문했는데, 모듬초밥도 아래 광어나 연어 메뉴에 적힌 것처럼 10피스씩 준다.

 

개당 700원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마트에서 할인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살 필요가 없어.

퀄리티나 구성이나 여기가 훨씬 낫다!!!!

.... 이런 식당이 집 근처에 없는게 문제지만.

 

 

쨘~!!!!

횟감이나 수산물에 해박하지도 않고, 막입이라서 아무거나 잘 먹는지라 퍽 만족스러웠다.

긴꼬리 초밥으로 나오고, 회도 두툼하다.

게다가 7000원이다 7000원.

요즘 시세에  돈까스보다도 저렴하다고 ㅠㅠㅠ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주문하는 곳 근처에 그릇을 반납하면 된다.

장국도 밥통에 있으니까 퍼다 먹으면 된다.

 

여사장님이 참 서글서글하게 받아주신다.

불경기라 손님이 귀한걸까. 아니면 원래 저리도 친절하신걸까.

모르겠지만, 서비스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좀 안타까웠던게 ㅠㅠㅠ

여기저기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여사장님이 계속 보신다.

싫어하시는건 아니다. 왜냐면 제재를 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을 비치지 않으셨으니까.

오히려 괜찮아하시던 것 같던데, 내가 민망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ㅠㅠㅠ

젓가락으로 꼬리가 길게 늘어진 초밥 한 피스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

 

근데 그거야 뭐 내 사정이고, 여기 진짜 한번은 꼭 가볼만한 가성비 초밥집이니까,

명지대나 불광동에 갈 일이 있거나 6호선을 타고 저 근방을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보자.

요즘은 기후동행카드로 먼쓸리 패스처럼 교통이용이 가능하니까 그냥 내려서 찾아가서 먹고 다시 갈 길 가면 교통비도 안들고 좋잖아!?!?!?!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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