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레이크 루이스 지역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한창 핫초코 축제중이다.
뭐 그리 거창한건 아니고, 몇몇 카페나 식당에서 자기네들의 시그니처 핫초코 메뉴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인데 자세한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qkr33939.tistory.com/645
오늘은 휴무.
심심한데 타운에 놀러가서 한창 이벤트 중인 핫초코나 한잔 마실까 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뉴 하나하나 훑어봤다.
그리고 적당한 핫초코를 찾아냈으니, 'Mountain Folk Coffee Co.'라는 카페의 'Tosted Coconut Hot Chocolate 토스티드 코코넛 핫초코'되시겠다.
주문할 때 "Tosted Coconut Hot Chocolate주세요~" 하고 길게 말할 필요없다.
그냥 사진으로 보여주면 편하고 빠르게 이해시킬 수 있다.
홈메이드 코코넛 시럽과 우유. 그리고 코코넛 휘핑크림과 버터스카치 소스를 올린 핫초코.
컵 둘레에는 칵테일마냥 토스트한 코코넛을 둘러놨던데,
으음.... 저러면 보기엔 좋은데 먹기 불편하고 입에 묻어서 싫다.
Mountain Folk Coffee Co.는 다운타운 메인스트릿 보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https://maps.app.goo.gl/WCdHa7YMng9dJ3iH9
이 앞을 수십번을 왔다갔다 했을텐데 단 한번도 이 카페를 인지하지 못했음.
이번 기회에 이렇게 못가본데도 가보고 좋은거지 뭐.
여기 영업시간이 좀 제한적이다.
오전 7시 ~ 오후 3시 30분
주 7일로 매일 영업하던데, 영업시간 모르고 오후 늦게 가려다가 못갈 수도 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다.
밴프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곳곳에 널부러져있는데,
여름되면 인파로 미어터져 방문하기 싫어진다.
아, 그리고 사진속의 저 누님. 무척 친절하고 좋았다.
운좋게 창가자리 겟.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구경이나 할까싶었는데 날이 날인지라 밴프 타운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오전에만.
나왔다~
한 5분 기다림.
가격은 세금포함 6.82달러. 거기에 팁 1불 추가.
휘핑 크림 한번 떠먹어봤다.
매우 차갑더라.
그래서 뜨거운 핫초코와 차가운 휘핑 크림을 섞자 미지근한 음료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좋아. 빨리 마실 수 있어서.
여튼. 답지않게 코지한 카페에 앉아 티타임 좀 가져봤다.
여기 접근하기도 쉬운 곳이니까, 이벤트 끝나기 전에 와서 저거 한잔 마시고 가길 추천한다.
나중에 보니까 손님들 죄다 저거 마시고 있더만 ㅋㅋㅋㅋ
여러모로 리미티드 에디션은 놓치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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