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리뷰/맛집리뷰

[맛집][캐나다][밴프] Whitebark Cafe. 기간한정 소금 핫초코.

아스라이39 2024. 11. 23. 06:17
반응형

이야 여기 핫초코가 좀 독특했다.

지금 밴프/레이크 루이스 지역에서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한창 핫초코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별건 아니고 참여하는 카페나 식당에서 자기네들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내놓는 식의 이벤트이다.

 

오늘은 4번째 핫초코로 'Whitebark Cafe'를 찾았다.

 

https://maps.app.goo.gl/1tVcCpkV9jkYFheCA

 

Whitebark Cafe · 401 Banff Ave, Banff, AB T1L 1A9 캐나다

★★★★★ · 카페

www.google.com

 

타운 번화가에서 딱 북쪽에 붙어있던데, 여기 역시 호텔 카페였다.

 

 

카페가 독특하게도 길쭉하게 생겼더라.

그래서 창가자리가 비율적으로 많아서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있긴 했는데 주로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이라 자리걱정은 딱히 없었다.

 

 

게다가 호텔 로비와 딱 붙어있어서 자리가 없으면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서 마셔도 된다.

 

 

바깥에도 좌석이 상당히 많았는데 밖에서 먹기엔 너무 추워.

데크에 모닥불도 피워놓긴 했는데 오늘은 겁나 추운 날이라 안나갔다.

바깥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여름에는 와서 즐기는게 좋을 듯.

 

 

베이커리는비싸서 안사먹었다.

뭔 지갑만한 빵에 별거 들어있지도 않으면서 6불 10불 이러는거.

 

소기의 목적대로. 이번에도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주세요'를 시전했다.

사이즈는 스몰과 라지가 있던데, 스몰이 아래 스샷에 나오는 사이즈다.

 

솔티드 카라멜 핫 초콜렛.

1883 소금 카라멜 시럽을 섞은 시그니처 장인(匠人) 핫초코

휘핑크림스폰지 토피 크럼블, 카라멜 소스 그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 마무리.

 

 

참고로 여기 들어가는 소금은 굵은 소금인 것 같다.

마지막에 마무리할 때 소금 결정이 씹히더라.

 

가격은 세금과 팁 1불 추가하여 7.75불 나왔다.

 

 

와 진짜 먹음직스럽게 보이네.

 

좀 늦게 나왔다.

10분정도 기다렸나.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 살펴보니까 직원이 되게 정성들여 만들어서 좀 오래 걸린 것 같다.

 

진짜 이름값하는 핫초코였다.

맨 처음에 스푼으로 휘핑크림부터 먹었는데, Salted라는 이름 그대로  첫맛부터 소금의 짠 맛이 느껴지더라.

음료는 그리 달지 않은 편이었는데, 내가 휘핑크림을 먼저 먹어서 단맛을 못느끼는건가? 싶어 시간을 두고 먹었더니 여전히 그리 달지 않았다.

마지막 맛 역시 아직 녹지 않은 소금 결정의 짠맛으로 마무리.

 

스폰지 토피 크럼블이 들어갔다 설명도고 있는데, 그래서 플레이크를 씹으면 달고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직까지는 지금껏 먹은 이벤트 상품 중 제일 만족스러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