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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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리뷰] 에어캐나다. 캘거리-몬트리올(경유)-퀘벡 구간 이용후기.(2025년 6월).

날이 가면 갈수록 질이 떨어지고 있는 에어캐나다를 이용하여 캘거리에서 퀘벡으로 향했다.직항은 너무 비싸서 몬트리올을 경유했는데,이게 밤비행기인데다가 시차도 있어서 참 어려운 이동을 해야 했다.밤비행기라 비행기에서 잠을 푹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분명 도착시간이 5시간 후인데 3시간만 이동했다는 반전이 숨어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여튼 2025년 6월 중순.저 프랑스의 도시를 향해 동쪽으로 출발했다. - 좋았던 점 1. 에어캐나다는 거의 탑승 직전까지 내 좌석을 바꿀 수 있다. 이게 국내선만 이런건지 어떤 상황적 제약이 있는건진 모르겠으나, 어쨌든 나는 이번에 탑승 직전까지 자리를 바꿀 수 있었다.자 그럼 이게 왜 좋은걸까? 내 원래 자리가 저기 빨간색 V자로 찍은 저 자리였다.그리고 저기 검은색 바..

[음식리뷰] 멕시코의 재미있는 돼지비계 튀김. 치차론Chicharrón.

치차론Chicharrón은 원래 스페인에서 먹던 음식이지만 지금은 중남미에서 더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한다.기본적으로 그냥 돼지비계를 튀긴 음식. 후라이팬에 돼지 비계를 넣고 계속 달구면 비계에서 기름이 빠져나오는데,이 기름이 굳으면 바로 중식에서 쓰이는 라드.그리고 기름이 빠진 돼지 비계 껍데기가 치차론이다.이 치차론을 멕시코에서 참 맛있게 먹었다. 멕시코에서 첫 여행지였던 과나후아토에 도착하자마자 치차론을 발견했다.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그냥 왠 상점이 열려있어서 봤더니 오오오!!! 치차론이 딱 보이는거.내가 '치차론?'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어보니까 'Si!'하는 대답을 밝게 웃으며 해주시더라.가격은 저거 한봉에 30페소. 거의 2100원정도의 금액이었다. 안에 동봉된 소스를 뿌려 맛있게 먹었다..

리뷰/음식리뷰 2025.06.08

[맛집][캐나다][밴프] 맛집없는 밴프의 한줄기 빛. Ramen Arashi Banff. 아라시 라멘.

가격만 드럽게 비싸지 맛집이 하나~도 없는 밴프.아니, 물론 목돈을 주면 고퀄리티의 고객감동을 선사받을 수 있겠지만 그런거 말고!!!나같은 서민은 먹을만한 곳이 없다.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해서.오죽하면 내 머릿속에는 카스케이드몰 지하 푸드코트의 파파이스랑 중식코너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으랴.아, '한끼'라는 우리나라 컵밥 컨셉의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하나 이거가지고는 부족하다. 그러던 중 자꾸 귓가에 맴도는 그 라멘집의 이름. 아라시 라멘 Arashi Ramen 여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이 괜찮다 하여 한번 찾아가봤다. https://maps.app.goo.gl/KcuWSsmHTJb5kp8t6 Ramen Arashi Banff · 213 Sundance Mall, 215 Banff Ave 2nd ..

리뷰/맛집리뷰 2025.06.07

[음식리뷰] 멕시코 마약옥수수. 엘로떼Elotes.

멕시코 여행을 하던 중.은근 엘로떼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안보여.그냥 코너만 돌면 엘로떼를 파는 노점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그러던 중 다행히도 멕시코시티에서 체류할 때, 마트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엘로떼 노점을 발견했다. 편의점 밖에서 저렇게 자리를 펴서 장사하고 있었다.처음에는 내가 기웃기웃하자 다른 뭔가를 추천해주던데, 내가 찜통 속의 옥수수를 발견하고 '엘로떼!?!?!?'라고 물으니까 하나 만들어 주시더라.가격은 40페소. 약 3,000원.과나후아토 전망대에서 먹었던 종이컵에 담긴 옥수수와 같은 가격이었다. 옥수수에 손잡이용 막대기를 낑낑대며 꽂으시는게 웃겼다 ㅋㅋㅋㅋㅋ.그리고 마요네즈를 옥수수 몸통에 펴바르고,칠리같은 소스를 뿌려서 완성!!!이렇게 멕시코의 대표?길거리 먹거리가 완성되..

리뷰/음식리뷰 2025.06.06

[음식리뷰] 내가 사랑하는 멕시코 음료. 오르차타Horchata.

오르차타 Horchata. 내가 멕시코 여행을 기획하면서 주목하던 멕시코의 음료다.아니 사실 그래. '멕시코 음료'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멕시코에서 발현된건 아니니까. 오르차타는 북아프리카에서 출현하여 스페인을 거쳐 멕시코까지 오게 되었다.그래서 방금 말한대로 멕시코음료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을 수 있겠으나,스페인에서는 추파Chufa라는 식물의 덩이줄기로 만들고,중남미쪽에서는 쌀로 만든다고 하니 차별성은 확연히 있기는 하다. 이 쌀로 만들어진다는게 참 흥미로운데...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오르차타가 아침햇살과 비슷한 맛으로 인지된다고 하더라.허나 나에게는 좀 다른 맛으로 남았다.아주 약한 식혜 맛?여튼 아침햇살 맛은 아니었다. Guisito Rey Taqueria 내게 처음으로 이 달달한 쌀맛..

리뷰/음식리뷰 2025.06.05

[음식리뷰] 멕시코 전통주. 풀케 Pulque.

이번 여행에서 독특한 멕시코 전통주를 마셔봤다.그 이름은 풀케Pulque.풀케는 용설란을 발효시켜만든 멕시코의 전통주다.그리고 용설란은 데낄라의 원료이기도 하므로, 풀케를 밑술로 사아 데낄라를 만들 수도 있다. 타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술이므로 이번 멕시코 여행 때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어찌 운좋게도 마지막 거점으로 삼았던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숙소 근처에 풀케 전문점이 있어서 멕시코를 떠나기 전에 풀케를 마실 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uQFXiLen8Bx3Jxdw5 Pulquería ChingaQuedito · Lázaro Cárdenas 494 Col, Zona Romántica, Emiliano Zapata, 48328 Puerto Vallarta, Jal., 멕시코★★★..

리뷰/음식리뷰 2025.06.04

[맛집][멕시코][푸에르토 바야르타] 싸고 맛있는 휴양도시의 멕시코 음식점. 뜨라비에소스.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멕시코 서부의 휴양도시로, 칸쿤에 버금가는 곳이다.미국 서부와도 가까워서 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던데 과연 엄청 많긴 하더라.게다가 여기서는 미국통화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멕시코답지 않게 영어도 잘 통한다. 여러모로 매력있는 도시다.그리고 그것은 음식도 마찬가지!운좋게 만족스러운 멕시코 음식점이 숙소 바로 옆에 있었다. 그곳은!!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https://maps.app.goo.gl/SgrCSjzJFFC7f1vWA Mariscos Traviesos Restaurant & Bar · Insurgentes 242, Zona Romántica, Emiliano Zapata, 48380 Puerto Vallarta, Jal., 멕시코..

리뷰/맛집리뷰 2025.06.03

[항공리뷰] 멕시코 저가항공 볼라리스 Volaris항공 푸에르토 바야르타 - 과나후아토 이용 후기.(2025년 3월).

원래 한참 전에, 여행을 시작할 때 올렸어야 할 포스팅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올린다. 멕시코 저가항공 볼라리스항공 Volaris Airlines를 타고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과나후아토' 국내선을 이용하였다.저가항공이라 하여 시간이 지연되거나 하는 불안이 많았지만, 그런건 오히려 없었고 자리가 널널해서 편하게 갔다는 예상치 못한 이점이 있었다.물론 이건 순전히 내 운에 의해 좌우된거고, 다른 좌석을 보니까 빽빽하긴 하던데,역시 좌석은 맨뒷자리가 인기가 없어서 자리가 널널했나 싶기도 하다. 2025년 3월 29일 토요일.불과 두세시간 전에 입국해서 비몽사몽한 상탠데 여기서 또 비행기를 타야하다니 암담했었다. 티켓을 발권할 키오스크를 발견하여 표를 공수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발권이 안..

리뷰/항공리뷰 2025.06.02

[항공리뷰] 웨스트젯 푸에르토 바야르타-캘거리 구간 이용 후기. (2025년 4월).

미국을 횡단하여 북미대륙을 남북으로 가르는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 캐나다 '캘거리'구간을 이용했다.비교적 저렴한 웨스트젯을 이용하긴 했는데,위탁수하물이 없어서 저렴한거지, 그다지 경쟁력이 크다고 생각하진 않았다.이 루트의 가장 큰 의미는 가격이 아니라, 미국 서부를 종단했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5시간동안 가는 내내 아래를 구경하기가 지루하지 않더라. 한두번 타본게 아닌 웨스트젯이다.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비행사야. 2025년 4월 중순.캐나다로 돌아오기 위해 새벽부터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에 도착해 비행편을 기다렸다. 가능하면 버스를 타고 오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불가능했다.버스는 고작 10페소지만, 이른 시간에 우버를 타니, Zona Romantica에서 출발하여 팁까지 ..

리뷰/항공리뷰 2025.05.31

[항공리뷰] Viva Aerobus. 멕시코시티-푸에르토 바야르타 구간 이용후기(2025 4월).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즈 공항. 도대체 B 게이트가 어디야.

사실 이번 포스팅은 Viva Aerobus비바항공의 후기보다는 충격과 공포의 희한한 시스템을 장착한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즈 공항에 대한 정보가 더 중요한 포스팅이다. 멕시코시티 내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즈 공항은 메트로 5호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위치는 여기.공항 메트로역 이름은 Terminal Aerea이다. 이름이 뭔 터미널 에어리어여.그냥 심플하게 International Airport라고 하거나 Benito Juarez 에어포트 역이라고 하는게 더 알기 쉬울 것 같은데.여튼 우리에게는 구글맵이 있으니까 이런 어려움과 헷갈림에도 공항에 잘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각 역마다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로고도, Termianl Aerea역의 로고는!! 명백히 공항이다. 글보다 그림이 훨씬 더 ..

리뷰/항공리뷰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