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마트 체인인 T&T에서 장을 보던 중.강렬한 후라이드 치킨의 냄새에 이끌려 식품코너로 향했다.거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고, 옛날통닭을 12불에 팔고 있더라. 새로 개시한 상품인지 할인을 하는건지 이렇게 전단으로도 광고하던데,가파른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을 떠올리며 '그래. 옛날통닭 한마리에 12불은 나쁘지 않은 가격이야.' 하는 생각에 한마리 가져와봤다. 와.... 근데 버스에서...강렬하고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의 냄새가 차내에 퍼지는데 살짝 민망하긴 하더라.특히나 앞자리에 앉은 애들이 쳐다볼까봐 쭈굴쭈굴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바~로 오픈. 냄새만큼은 우리나라 후라이드 치킨이랑 완전 똑같다.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맛과 식감도 우리나라 후라이드와 똑같은건 아니다.맛있게 먹긴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