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는 오렌지 나무가 줄지어 있다. 물가는 저렴하다. 춤과 술과 열정이 있는 이곳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몇백군데의 관광지와 도시를 돌아다닌 나에게 변치않을 넘버원 관광지이다. 세비야는 외국 중에서도, 유럽답지 않은 이국적인 면을 보이는게 이중적인 매력인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스페인은 레콩귀스타를 마친 후에도, 이슬람 세력이 점거할 당시 이룩해놓은 문화를 망가뜨리지 않고 계승하여 변화시켰다. 식생도 여느 유럽국가와 달라서 오렌지 나무나 야자 나무가 즐비하다. 유럽에 있다기보다는 이질적인 어느 남국에 있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문화재 세비야 여행은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첫 사진의 황금의 탑Torre del Oro이나 위의 에스파냐 광장 등 화려한 볼거리와 문화재가 많다.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