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에서 빅토리아까지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다.서부 캐나다 자체가 광활한 대지에 도시들이 성기게 형성되어 있어서 옆도시에 가는데만 해도 몇시간씩 걸린다.그래서 빅토리아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거리임에도 중간에 도시가 거의 없다.캐나다는 참. 설레는 여행의 시작....이라기에는 말도 안되게 기분이 시궁창이었다.아니 진짜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하늘도 흐린게 우울해서 와.... 진짜 여행가기 싫더라. 에드먼턴 공항으로 향하는 747번 버스.탑승하는데 인간들이 줄을 안서서 기분이 더욱 우울해졌다.빨리 공항까지 트램이 연결되면 좋겠는데, 뭐... 언젠가는 연결되겠지??? 그렇게 유야무야 에드먼턴 공항에 도착!웨스트젯의 가장 저렴한 상품인 Basic으로 티켓을 예약했었다.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