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캐나다 정보 127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할인 쿠폰 앱. 카누 Canoo 이용 리뷰.

지난 3월이었나. 영주권을 받을 때 즈음에 무료/할인에 대한 꽤 흥미로운 정보를 얻었었다. 캐나다로 이민온 이들에게 티켓이나 입장료, 교통비에 한하여 무궁무진한 혜택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있으니, 그 이름은 카누 Canoo. 이렇게 생겼다. 카누 앱은 박물관이나 갤러리, 관광지 등에서 할인 및 무료쿠폰을 받을 수 있고, 기차나 비행기같은 교통수단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마도 이민자 전용의 완소 어플이다. 이번에 이걸 한번 이용해봤는데, 캬아. 물가 비싼 캐나다에서 공짜로 박물관 구경하는 기쁨이 쏠쏠하더라. 카누 Canoo 앱 이용 방법 현재 어플 아이콘은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페인트로 한번 그은듯한 아이콘이다.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Become a member. 멤버가 되기를 누른다. 영주..

캐나다 정보 2023.07.14

최근 이슈가 되었던 미국의 팁문화. 미국에서는 왜 그런걸까. 그리고 캐나다는 어떨까.

최근 미국 팁문화에 대한 논란이 한국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었다. 미국에서 팁을 주든, 안주든, 얼마를 주든 머나먼 대한민국에서 알 바는 아니지만, 좀 심각하긴 하다. 팁이 25%라면, 예를 들어 2만원짜리 뷔페를 먹으면 5천원이 더 나가는 상황. 게다가 택스가 비포함이라면 3만원 언저리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팁을 주는 것은 손님 마음이다? 일단 팁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팁은 감사함에 대한 표출이다.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는 비용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손님이 종업원에게 자발적으로 선사해주는 감사함이며, 그러므로 거기에는 어떠한 강요가 있어서는 안된다. 위 단말기 화면에서처럼 25%가 나오든 30%가 나오든,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이거 쌩까도 된다. 근데 말이 자율적이지, 실제로는 ..

캐나다 정보 2023.06.27

캐나다에서 의외로 비싼거. 서류꽂이 Magazine File.

캐나다에서 살면서 '의외로' 비싸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그리 비싼건 아닌데, 한국과 비교하여 두세배가 비싸서 사기가 망설여지는 제품이다. 그것은 바로 서류꽂이 Magazine file holder.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사무용품이다. 근데 이게 그나마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월마트에서조차 저런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던 것이다. 저 플라스틱 쪼가리가 7천원이라고??? 이게 말이 됨??? 한국에서는 이게 얼마일까. 할많하않. 한국이 저렴한거냐 다이소가 저렴한거냐. 분명 캐나다 다이소에서는 저렇게 안저렴하겠지. 그런던 중 이케아에서 서류꽂이를 할인하는 것을 확인. 오늘 이거 사러 이케아까지 먼 길을 다녀왔다. ..... 우산도 사고 이케아 핫도그도 먹고 그랬지만.. ....

캐나다 정보 2023.06.21

거지같이 바뀐 캐나다 마일리지 포인트 제도.

근래 캐나다에서 정말 안좋게 변한 시스템이 있다. 포인트제돈데, 마트같은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차실하게 쌓는 그 마일리지를 말하는게 맞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포인트 전용카드를 발부했고, 또 고객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혜택을 챙겼었지만... 최근 들어 캐나다의 포인트 제도는 안좋게 바뀌었다. 거의 모든 포인트 카드가 신용카드 혹은 데빗카드로 바뀌었다. 2020년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 월마트에서는 이미 전용 신용카드로 마일리지를 서비스하고 있었지만, 다른 마트들은 그렇지 않았었다. 대표적으로 Sobeys나 Safeway의 '에어마일스' 포인트 카드는 그냥 전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2년 중반이었나 서비스는 종료되었고, 지금은 Scene+포인트 카드로 대체되었다. 구체적으로 찾..

캐나다 정보 2023.06.14

에드먼턴 가볼만한 곳(2). 다운타운 푸니쿨라.

에드먼턴은 뭐랄까. 노잼의 도시 대전. 그 자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분명 크고 이름난 도시지만, 딱히 놀거리는 없는 점에서 그렇다. 차라리 대전은 성심당이나 대전역같은 유명 스팟이 있지만, 에드먼턴은 이마저도 없다. 아, 하키팀이 있긴 하지만, 뭐 대전에도 대전 시티즌이나 한화 이글스가 있으니까. 그런 에드먼턴에서 쥐어짜내어 찾은 즐길거리 중 하나가 오늘 포스팅할 '푸니쿨라'. 산악 엘리베이터다. https://goo.gl/maps/uBm64LoimGokXumh6 100 Street Funicular · 10065 100 St NW, Edmonton, AB T5J 0N6 캐나다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위치는 다운타운의 동쪽에 노스 사스카츄완 강과 마주하는 지점이다. 이런 식으..

캐나다 넘버원 커피브랜드 팀홀튼 Tim Hortons. 대한민국에 진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팀빗이나 프렌치 바닐라를 즐길 수 있겠구나. 뉴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팀홀튼이 올해 말에 한국 시장으로 진출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보면, NEW YORK, May 10 (Reuters) - North American coffee shop chain Tim Hortons will enter the retail market in South Korea later this year, its parent company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QSR.TO) said in a statement on Wednesday. The company said the new stores in the Asian country, one of the fas..

캐나다 정보 2023.05.19

캐나다 다이렉트 디파짓 Direct Deposit 온라인 출력 및 파일저장법 (RBC은행)

캐나다는 정말정말 아날로그틱하다. 그나마 코로나를 거치며 비대면 행정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방식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의 디폴트는 우편, 전화가 대부분이다. 임금지급방식 또한 매우매우... 전근대적이다. 12년전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처음으로 접했던 페이슬립Payslip. 그때까지의 인생에서 수표라고 하면 심사임당이 나오기 전 5만원이나 10만원을 지불하기 위한 유사지폐인 줄 알았는데, 여긴 급여의 액수만큼 수표에 명시되어 임금이 지불되더라. 참 독특한 문화도 있구나. 예전에 서구사회는 이랬구나 싶었다. 그로부터 9년 후. 2020년 캐나다 이민을 위해 다시 돌아왔을 때 아직도 페이슬립이 사라지지 않은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었다. 종이낭비 실화냐. 하지만 캐나다도 가만히 있었던건 아니다. 급여지급..

캐나다 정보 2023.05.10

캐나다 여권사진 / 영주권사진 어디서 찍어야 할까? 샤퍼스. Shoppers Drug Store.

캐나다에서는 독특하게 마트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처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사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주위에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마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샤퍼스에서 사진찍기 월마트에도 사진촬영서비스를 해주는 것 같지만, 난 '샤퍼스 Shoppers Drug Store'라는 마트를 이용했다. 샤퍼스는 화장품이나 세면용쪽으로 힘을 주는 마트다. 장비는 그리 전문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대따 큰 사진기를 가져와서 위와 같은 배경으로 그냥 엉성하게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게 마트 사진촬영이라 그런건지, 그냥 이 나라 애들이 사진을 막 찍는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그래도 사진사들은 다행히 프로같더라. 주의깊고 신..

캐나다 정보 2023.04.28

캐나다 Fly in Fly out(FIFO) 잡이란 무엇일까.

캐나다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땅이 참 넓다. 그리고 그 넓은 땅에 비해 인구는 적다. 그 적은 인구는 일정 지역에만 편향적으로 몰려있고, 그로 인해 놀고 있는 땅이 많다. 우리는 이러한 곳을 리모트 에어리어 Remote area. 멀리 떨어진 땅이라고 일컫는다. Remote area라고 해서 일할거리가 없는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곳은 광산이나 오일샌드가 있어 이미 한창 사업중인 곳이 많다. 내가 근무했었던 처칠이나 와보우덴 역시 마니토바 북부에 위치한 Remote area였고, 이른바 contract라 불리우는 회사에서 보내온 근로자 손님들도 많았다. 와보우덴에서 근무하던 중, 꽤 신박한 근무환경의 근로자들을 장기투숙객으로 받았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인에서 일하다가 떠났고, 어..

캐나다 정보 2023.04.26

에드먼턴에서는 건담 덕질은 어디서 해야 할까? 에드먼턴 건담샵 Nii G Shop.

난 취미가 건프라다. 하지만 서양권 국가에 오면 건담을 사기가 망설여진다. 서양에서는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은 건담인지라, 건담샵 자체를 찾기가 힘들고, 건담샵을 찾더라도 매물이 적은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가격. 기껏 건담샵을 찾거나 아마존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일본에서의 출고가보다 2배가 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리고 내가 사는 도시는 에드먼턴. 나름 비주류 대도시인 에드먼턴에서 건담을 팔기나 할까 싶었는데 팔고 있어!!!! 게다가 여러군데에서!!! 그 중 한곳에서는 나름 저렴하게!!! 아니 어이없는게, 구글맵으로만 검색해보면 에드먼턴이 캘거리보다도 건답샵이 많네?? 왜지??? 그리고 그중 괜찮은 가게를 찾아 포스팅한다. 가게 이름은 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