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여행을 '나고야 및 근교' 카테고리로 칭했지만, 사실 나고야보다는 근교였던 게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가 더 중점적인 여행이었다. 아예 이들 세곳은 '기후현'으로 '아이치현'인 나고야와 지역 자체가 다르긴 하다. 그래서 나고야와 달리 이들 세곳에서는 공통적인 부분이 보이곤 했다. - 기후현 세 관광지의 차이점. 물론, 게로와 다카야마, 시라카와고는 서로 개성이 뚜렷한 완전히 다른 컨셉의 관광지였다. 게로는 온천마을이었다. 딱히 할건 전무했고 여기서 하루 숙박하며 몸의 피로를 씻는 역할을 하는 마을이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장년이나 노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관광이 주를 이뤘다. 다카야마는 중소도시였다. 규모가 큰 동네라 산골짜기의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크게 발전해서, 게로나 시라카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