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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리뷰] 캐나다 개쓰레기 식품리뷰 (1) Clover Leaf社의 크랩캔.

그래. 이걸 할 때가 됐지. 캐나다에 와서 온갖 이상한 것들을다 먹어보고 많은 것을 느꼈으니까. 이름하여 '캐나다 개쓰레기 식품리뷰' 물론 음식을 판단하기에는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루트비어만 하더라도 처음에나 이상했지, 얼마 후 부터는 괜찮았으니까. 하지만 '캐나다 개쓰레기 식품' 포스팅에서는, 가격도 그지같고, 맛도 없는데다, 저퀄리티에, 대체품까지 있는 가성비가 바닥에 꽂혀 지하까지 파고 내려간 식품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보통은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될 것이다.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때에는 주관적으로 생각했다 명시하기도 할 생각이다. 자, 그럼 그 첫번째 이야기로 게 캔을 들어볼까 한다. 제조사 : CLOVER LEAF 품명 : CRABMEAT with 15% ..

리뷰/기타리뷰 2023.03.14

[명작드라마] 더 글로리 (2022~2023) 리뷰.

2022년 말부터 이어진 더 글로리는 2023년 3월 초에 2부가 공개되자마자 전세계 글로벌순위 3위의 기염을 토해냈다. 더 글로리는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일축할 수 있는데, 사연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비단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가정학대나 폭력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하나로 뭉친다. 각각의 피해자들은 나름대로의 지옥에서 살고 있었으며, 가해자들에게로 복수를 꿈꾸고 있다. 복수를 하기에 가해자들은 힘이 세거나 돈이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우월하거나 하는 등 피해자들이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결국 피해자들은 고난과 역경에 맞서 서로 연대하여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고 승리를 쟁취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지루하지 않으며, 훌륭한 ..

리뷰/작품리뷰 2023.03.13

에드먼턴 교통카드 ARC 카드 하차 태그를 90분 이후에 한다면.

별거 아닌 정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궁금한 경우여서 혹시 다른 사람들도 궁금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여 작성해봤다. 에드먼턴 대중교통에 대한 두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은, https://qkr33939.tistory.com/414 에드먼턴 대중교통 ETS 이용 및 정보. 버스/LRT/외곽버스. 에드먼턴의 대중교통인 ETS는 Edmonton Transit Service의 약자로, 에드먼턴 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에드먼턴에 대한 정보 자체가 별로 없었고, 한국인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에드먼턴에 qkr33939.tistory.com 여길 보고 오면 좋을 듯.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에드먼턴의 교통카드인 ARC 카드를 이용할 때, 하차시에도 카드태그를 하라고 되어있다. 이해가 가..

[IT 리뷰] 무료 파일 복구 프로그램 Recuva. 아직 무료입니다!! 성능 좋습니다!!

ㄲ살다보면 별 일이 다 생기게 마련이다. 아이폰에서 PC로 사진을 옮긴 후, 단지 Ctrl Z를 한번 잘못 사용한거였는데, 사진이 모두 증발되어버렸다. 좌절 그 자체. 사실 이 때 사진이 사라진 폴더에서 마우스 우측버튼을 누르고 '삭제 취소'를 누르면 모든 사진이 복구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황했던 나는 사진이 사라진 폴더를 영구삭제하고 말았다. 첩첩산중. 충분히 괴롭긴 했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영구삭제된 파일을 복구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내기 위해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더라. 다만, 프로그램들을 다운받고 설치하여 삭제된 파일을 찾는데까지는 좋았는데, 복구하는 기능에서 결제를 요구하더라.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니었다. 약 8만원의 돈을 지불해야 사라진 파일을..

리뷰/기타리뷰 2023.03.11

[명작애니] '데스 퍼레이드(2015)'리뷰. 죽음과 인생의 떳떳함을 판단해야하는 불완전한 존재의 이야기.

데스 퍼레이드는 2015년에 방영되었던 애니로, 인간의 죽음 이후 심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말이 심판이지 '신과 함께' 마냥 장황한 여정은 아니고, 단지 소소한 '게임'을 하면서, 망자들의 어두운 이면을 끌어내 본 후, 이 사람을 허무로 돌릴지 윤회를 시킬지 결정하는 이른바 '재정'이라 일컫는 의식을 뜻한다. 벌써 8년전에 나온 애니인데, 진짜 초오오오온나 재밌게 봤다. 특히 첫 3화가 무지 재밌었는데, 보통 애니를 기획할 때 컨펌을 받기 위해 초반 3개의 에피소드에 무척이나 공을 들인다고 하더니만, 데스 퍼레이드도 그런 부류였던 것 같다. 물론 다행히도 3화 이후로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된다. 망자를 재정하는 심판대, '퀸 데킴'. 망자들은 기억을 잃은 채 '퀸 데킴'이라는 바에 도착한다. 모..

리뷰/작품리뷰 2023.03.10

[명작애니] '봇치 더 락(2022)'리뷰. 락을 좋아하는 MZ세대들. 그리고 주인공의 대인기피증 극복기.

봇치 더 락이 그렇게 재밌다고 해서 나도 뒤늦게나마 감상하였다. 인터넷 사이트들을 오고 가며 '봇치 더 락'에 대해 보고 들었는데, 평이 참으로 좋았다. 처음 이미지만 봤을 때에는 핑크뚝배기 성격이 되게 더러울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정 반대더라. 성질 드럽고 재능있는 성격파탄자이자 능력자 기타리스트가 지 맘대로 하다가 결국 깨달은 팀웍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극복해나가는 마치 '베토벤 바이러스'와 같은 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당연히 아니었다 ㅋㅋㅋㅋ. 허무맹랑한 선입견이었다. 요즘 핑크 뚝배기들이 너무 착해진거 아니냐고. 나때 핑크 머리는 저런 애들이었다. 이런 애들을 보다가 봇치 더 락을 보면... 얘가 얼마나 잘못된 핑크뚝배긴지 느껴진다. 살짝 포텐은 있는데, 끝까지 착해서 아쉬웠음. 아니, ..

리뷰/작품리뷰 2023.03.09

알버타 주의사당 Legislature Building 내부 투어하기 in 에드먼턴.

관광과는 거리가 먼 에드먼턴. 하지만 에드먼턴은 알버타 주의 주도로서, 다른 주의 주도들도 가지고 있는 필살기 관광거리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주의사당 건물 투어. 오로지 주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자 혜택이며, 다른 주들 역시 일정시간을 정하여 관광객들 혹은 시민들에게 투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s://goo.gl/maps/Lxm37zGM4kUNfDgx6 Alberta Legislature Building · 10800 97 Ave NW, Edmonton, AB T5K 2B6 캐나다 ★★★★★ · 관공서 www.google.com 알버타 주의사당은 에드먼턴 다운타운 남쪽, 노스 사스카츄완 강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운타운에서 걸어가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https://ww..

[캐나다 외노자41] 이민과정 기록. 캐나다 영주권 취득에 대한 회고.

이민기록은 처음에 한국에서 아이엘츠 공부를 하면서부터 시작했었다. 이미 워홀티켓을 소진한 30대가 유학생활을 거쳐 MPNP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타임라인을 만들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중간에 Tr to Pr이라는 사기 스트림이 터지면서 계획대로의 타임라인은 만들지 못했다. 영주권을 신청하고나서도 계속 이민기록을 계속하였지만, Tr to Pr이 1회용짜리 이민프로그램이었던만큼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 그리도 한번 적어본다. 나의 이민 연대기. -한국에서 유학준비- 2019 0801 아이엘츠 라이팅/리딩/리스닝 0804 아이엘츠 스피킹 0814 아이엘츠 아카데믹 결과 6/6/6/5.5 = 6 1210 MITT등록. 디파짓 송금. 1227 유학 신체검사 고혈압나옴. 익일 해당 병원..

에드먼턴 대중교통 ETS 이용 및 정보. 버스/LRT/외곽버스.

에드먼턴의 대중교통인 ETS는 Edmonton Transit Service의 약자로, 에드먼턴 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에드먼턴에 대한 정보 자체가 별로 없었고, 한국인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에드먼턴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도 애매해서 자연스레 에드먼턴 교통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부딪혀보며 정보를 알아가자는 생각에 에드먼턴에 왔는데...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ETS에 당혹스러우면서도 감복했다. 적어도 버스가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닌다는 점에서 토론토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서울 교통시스템에 비하면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요금 https://www.edmonton.ca/ets/fares-passes Fares and Passes | City of Edmo..

[캐나다 외노자40] eCoPR도착. 이제부터 나는 캐나다 영주권자이다.

아니 너무 빠른거 아니냐고. 수요일에 사진이랑 주소같은걸 보냈는데, 금요일에 eCoPR이 온다고??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아는 서구문명의 행정처리 속도가 아니다 ㅋㅋㅋㅋㅋ 어제 드디어 그것이 도달해버려부렸어 ㅋㅋㅋㅋㅋㅋ 여튼 만면에 미소가 지어진다. 심장이 뭉클하다기보다는 빠르게 뛰며 어안이 벙벙하다. 물론 PR카드가 와야 진짜 캐나다 영주권자가 됐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eCoPR을 받은 지금, 나는 비로소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었다는 생각에 전의가 불타오른다. 회신온 메일에 들어가서 수요일에 생성했던 포탈계정에 로그인한 후, eCoPR문서를 다운받았다. eCoPR은 30일 지나면 접근할 수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더라. 냉큼 받았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당부사항이 적혀있던데, eCoPR로는 해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