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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리뷰] 두부 디저트 Tofu Dessert 리뷰. 의외로 맛있었던 과일 두부.

캐나다 마트를 둘러보면,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식품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두부 디저트. Tofu Dessert다. 이렇게 생겼는데, 상표인 'SUNRISE SOYA FOODS'는 캐나다에서 두부를 살 때 보고 싶지 않아도 보지 않을 수가 없는 브랜드다. 본사가 밴쿠버에 있는 것 같은데, 광활한 캐나다 땅의 거의 모든 곳에 유통하는 저력과 영향력에 비해 회사정보는 찾아보기 힘들더라. 아마... 중국계 회사인 것 같다. 여튼 노프릴스에 쌀사러 갔다가 눈에 보이길래 사먹어봤다. 가격도 적당했다. 2023년 4월 노프릴스 기준으로, 두팩 1세트에 2.3불이던데, 비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이렇게 생겼다. 내가 사먹어본 복숭아맛 이외에도, 총 4종류가 더 있다. 사실, 바나나맛 두부 디저트를 먹어보고 ..

리뷰/기타리뷰 2023.04.06

캐나다 에드먼턴 도서관 카드 만들기. 도서관에서 프린트하기.

EPL... 에드먼턴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EPL이라는 간판이 중간중간 보였었다. 으응? 캐나다에서 쌩뚱맞게 왠 영국축구지? 했었는데 그건 나의 오산. 에드먼턴 사람으로 살겠다고 다짐한 그 순간부터는 EPL은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 Edmonton Public Library라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두어야 했었다. 에드먼턴 공공도서관은 에드먼턴 사방팔방에 흩어져있다. 장보러 자주 가는 스트라스코나Strathcona에도 허리티지 건물에 도서관이 하나 있던데, 음... 이번에는 그냥 다운타운 도서관에 방문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냥 다운타운의 공공도서관은 그 시의 대표 도서관이라고 생각해서였다. https://goo.gl/maps/Yyh8CYRt3Rm46FN27 Edmo..

[에드먼턴4] Welcome and thank you for choosing Canada! 영주권 카드 수령 완료. 이제 진짜 새 시작이다.

2023년 3월이 끝나기 전. 영주권 작업이 모두 끝났다. 3월 1일에 포탈요청이 와서 집주소와 영주권용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3월 14일에 사진 재촬영을 요청받아 그날 바로 새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3월 31일. 그러니까 진짜 영주권을 신청한지 거의 딱 한달만에 카드를 수령받았다. 남들 블로그에서나 보던 이 'Welcome and thank you for choosing Canada!'를 드디어 나도 받게 되었다. 생각보다 감회가 남다르진 않았다. 이제는 뭐 그냥 무덤덤하다. 영주권을 진행하며 사사큐에서 마음고생이 있긴 했지만, 그건 사장 아들래미와의 인간관계 때문이었지, 한인 밑에서 일한 남들만큼의 고생은 안했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딴 영주권이기 때문에 감동이 반감된 것 같다. 내가 한창 영..

[식품리뷰] 캐나다 인스턴트 냉동음식. Mountain top food社 Asian Inspirations 브랜드의 '스위트 앤 사우어 포크 Sweet & Sour Pork'.

ASIAN INSPIRATIONS의 세번째로 먹어본 제품은, Sweet & Sour Pork라는 이름의 탕수육이었다. 그냥 진짜 눅진한 탕수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다만, 냉동답게 퀄리티는 현저히 떨어지는 탕수육이었다. 사실 겉표지만 보고서도 이건 탕수육이구나 싶어서 별 기대나 실망도 없었다. Asian Inspirations List MANDARIN STYLE ORANGE BEEF SWEET & SOUR CHICKEN VEGETABLE FRIED RICE VEGETABLE LO MEIN NOODLES ORANGE GINGER TEMPURA STYLE CHICKEN SWEET SRIRACHA TEMPURA STYLE CHICKEN SWEET AND SOUR PORK MANGO CHILI TEMPU..

리뷰/기타리뷰 2023.03.31

뱃지 프레임 만들기. 뱃지 액자 만들기. 뱃지 보관.

뱃지관리의 필요성은 이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나는 여행을 다닐 때, 웬만하면 기념물로 뱃지를 챙겨오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가지고 있는 뱃지의 숫자가 계속 많아져서 관리하기 애먹고 있었다. 그냥 통에 담아두기엔 아까웠고, 두꺼운 옷같은데 박아서 전시할까 싶었지만, 보기에 조잡할 것 같았다. 그러다 알게된 제품이 '뱃지 프레임'. 남들은 뱃지관리를 어떻게 하나 싶어서 검색하던 중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지금 한국에 있었다면 온라인주문을 통해 간단히 뱃지 프레임을 구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캐나다. 우리나라에서 2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 여기서는 기본 3만원이 넘어가는데다가 품질도 장담못할 서구권의 온라인 쇼핑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큰 부담이었다. 그렇다고 주위 마트에서도 뱃지 프레임이라는..

기타등등 2023.03.30

[에드먼턴3] 구직은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내가 캐나다에서의 첫 정착지로 에드먼턴을 선택한 이유는 고임금 장시간 근로를 하기 위해서였다. 구체적으로, 에드먼턴에서는 알버타 북부 오일사이트에 잡이 많은데, 이게 고임금이라고 한다. 한달에 20일 정도 스트레이트로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 스케줄로, 기본적으로 하루 근무시간은 10시간이다. 돈을 쏠쏠히 벌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알버타에서는 거의 시급을 20불씩 주니까, 어느정도 시간을 희생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구직은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확히는 임금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3월 중순이 되자 드디어 잡공고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Indeed 사이트에 한달에 20일 연속 쉬프트, 10일 휴무의 하우스키핑 잡이 세군데에서 떴다. 맨 처음 뜬 ..

[식품리뷰] 캐나다 개쓰레기 식품리뷰(2) Maple Leaf社의 소세지 통조림 Vienna Sausage.

보통 낯설다 싶은 통조림 제품은 개쓰레기일 확률이 높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참치캔이나 스팸같이 무구한 역사와 증빙된 가치를 겸비하고 있지 않는 이상, 에지간한 통조림 제품은 품질이 낮다. 통조림의 궁극적 목적은 장기간 저장에 있기 때문에 맛보다는 보존성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시는 분은 아신다는 통조림 김치라는 충격과 공포의 제품이 생겨났고, 지난번 소개했던 개쓰레기맛 크랩캔도 생겨났다. 이들은 호기심에나 한번정도 도전해 볼 수는 있는거지, 지속적으로 먹기에는.... 전쟁이나 세기말이 오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다. 이번에 포스팅할 소세지 통조림, 비엔나 소세지 Vienna Sausage도 아주 쓰레기한 캐나다 음식 중 하나였다. 회사명은 메이플 리프 Maple Leaf. 니들 캐내디안들에게 양..

리뷰/기타리뷰 2023.03.28

에드먼턴 재활용 판매 후기. 에드먼턴 bottle depot. 캐나다 병팔기.

에드먼턴에 거주하던 중. 병팔고 왔다. 살짝 사족을 적자면. 우리나라에서도 소주 공병 하나가 100원으로 올랐을 때, 사람들이 소주병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졌었다. 공병을 그냥 집앞이나 지정된 장소에 내놓던 사람들이 푼돈이라도 벌기 위해 편의점에 갖다 팔기 시작했다. 하긴 우리나라는 사실 재활용을 자주 하던 나라였다. 내가 어렸던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폐품따위를 모아 고물상 같은 곳에 한꺼번에 가져다놨던 기억이 난다. 허나 서구 국가들과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2011년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캔모어에 머물렀었다. 당시 쓰레기를 길거리에 비치되어 있던 쓰레기통에 버렸었다. 근데, 캔이나 종이따위를 모아놓은 재활용 쓰레기를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하는데, 저 멀..

[식품리뷰] 캐나다 인스턴트 냉동음식. Mountain top food社 Asian Inspirations 브랜드의 '진저 비프 Ginger Beef'.

Asian Inspirations의 두번째 포스팅은 이름도 심플한 '진저 비프 Ginger Beef'. 말 그대로 생강향 소고기다. Asian Inspirations List MANDARIN STYLE ORANGE BEEF SWEET & SOUR CHICKEN VEGETABLE FRIED RICE VEGETABLE LO MEIN NOODLES ORANGE GINGER TEMPURA STYLE CHICKEN SWEET SRIRACHA TEMPURA STYLE CHICKEN SWEET AND SOUR PORK MANGO CHILI TEMPURA STYLE CHICKEN GINGER TEMPURA STYLE CHICKEN VIETNAMESE STYLE BEEF GINGER BEEF PINEAPPLE LEMON..

리뷰/기타리뷰 2023.03.26

[식품리뷰] 캐나다 갓성비 식품리뷰(1) 칼질하기 싫다면, No Name 브랜드의 Diced Onions(냉동 다진 양파).

Diced Onions. 냉동 다진 양파. 참고로 이건 다른 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냉동제품이고,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다. 다만, 캐나다에도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려 한다. 일단 저렴하고 편리한 갓성비 상품인건 사실이니까. 캐나다마트의 냉동코너에 가면 위의 사진에서처럼 다진 냉동 채소 제품을 파는 코너가 있다. 알록달록 여러 야채를 믹스하여 파는 제품도 있지만 유의해야 한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처럼 그냥 사람들이 싫어하는 야채가 섞인 경우도 있고, 그린빈인가? 초록색 막대기 모양의 콩까지 채로 파는 제품이 있는데, 진짜 별로다. 장점 -가격경쟁력- 위의 스샷과 같이 노프릴스에서 가장 저렴한 양파는 100g당 22센트, 냉동 다진 양파diced onions는 1..

리뷰/기타리뷰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