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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4] 빅토리아2일차 - 오전(2024.05.14). 비콘힐 공원, 달라스 로드. 그리고 공작새.

빅토리아는 근사한 곳이다.하지만 별다른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딱히 할거리는 없는 곳이다.그렇다고 갈만하지 않은 곳도 아니다.도시 자체가 힐링.그냥 하버근처를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만으로도혹은 다운타운에 즐비한 파티오에서 맥주한잔을 하는 것만으로도이 도시는 방문할 가치가 있다.  오전 이른 시간.아직 관광객들이 돌아다니지 않을 시간에 호텔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본다.  이너하버에 정박된 배들을 보며 걷는다.해는 아직 상공에 오르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다.  고요속에서 주의사당도 한번 보고.분명 날씨는 흐림으로 뜨는데 하늘을 푸르디 푸르다.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레스토랑. Q at the Empress에서 먹는 조찬.에그베네딕트로 주문했는데, 수란을 오버하드로 익혀달라는 만행을 저질렀다.  원래 노란색..

[빅토리아3] 빅토리아1일차 - 오후(2024.05.13). 빅토리아는 근사한 곳.

도착하기전까지는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았었다.우울해. 날씨는 또 왜 이래? 아 짜증나. 인간들이 왜 줄을 안서. 아 빅토리아 하늘에 구름덮여있을 것 같은데. 불행해........................오오오끼야아아 빅토리아당~~! 너무 예뻐~~~~ 와아.이 날 기분의 흐름이 이렇게 흘러갔다. 레알 정신병자였음.   페어몬트 호텔 빅토리아 지점인 '페어몬트 엠프레스'.사실 이거때문에 빅토리아에 온거지, 이거 아니었으면 빅토리아에 다시 방문할 일은 없었다.13년 전에 당일치기로 하루 방문했었는데 날씨도 흐렸고 딱히 뭐 더 이상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빅토리아 여행 계획은 없었는데...페어몬트 호텔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내 인생에 없을 비싼 숙박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여행온 것이다. https://..

[빅토리아2] 빅토리아1일차 - 오전(2024.05.13). 웨스트젯을 타고 에드먼턴에서 빅토리아로 이동해보자.

에드먼턴에서 빅토리아까지는 멀고도 가까운 거리다.서부 캐나다 자체가 광활한 대지에 도시들이 성기게 형성되어 있어서 옆도시에 가는데만 해도 몇시간씩 걸린다.그래서 빅토리아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거리임에도 중간에 도시가 거의 없다.캐나다는 참. 설레는 여행의 시작....이라기에는 말도 안되게 기분이 시궁창이었다.아니 진짜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하늘도 흐린게 우울해서 와.... 진짜 여행가기 싫더라.  에드먼턴 공항으로 향하는 747번 버스.탑승하는데 인간들이 줄을 안서서 기분이 더욱 우울해졌다.빨리 공항까지 트램이 연결되면 좋겠는데, 뭐... 언젠가는 연결되겠지???  그렇게 유야무야 에드먼턴 공항에 도착!웨스트젯의 가장 저렴한 상품인 Basic으로 티켓을 예약했었다.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안되는 ..

[빅토리아1]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사당 Legislature Building 내부 투어하기 in 빅토리아.

빅토리아 여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주의사당을 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 재밌는게, BC주의 주의사당은 밴쿠버가 아닌 빅토리아에,알버타 주의사당은 캘거리가 아닌 에드먼턴에,사스카츄완의 주의사당은 사스카툰이 아닌 리자이나에. 몇몇 주의 주의사당은 제 1도시가 아닌 2도시에 있는게 좀 독특한 느낌이 든다.우리나라 행정수도가 세종시인 것과 비슷한건가. https://maps.app.goo.gl/vrYR5d6AJ1TxwTeS7 레지슬레이티브 어셈블리 오브 브리티시컬럼비아 · 501 Belleville St., Victoria, BC V8V 2L8 캐나다★★★★★ · 관공서www.google.com 여튼 위치는 이곳.빅토리아에서 관광하기 제일 좋은 이너하버 한쪽에 위치..

[맛집][캐나다][빅토리아] 빅토리아 다운타운 이너하버 피쉬앤칩스 맛집. 'RedFish-BlueFish'.

맛집이라고 소개는 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맛의 황무지. 왠만한 미식은 외국 요리로  대체되고 있다.식도락 여행을 기대하기에는 음식부분에서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사실.하지만 이런 미식의 황무지에서도 맛집은 존재하고,밥먹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으니,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레드피쉬 블루피쉬RedFish-BlueFish'. 빨간 생선 파란 생선 피쉬앤칩스 집이 되시겠다. https://maps.app.goo.gl/ZyFKSad1yYRxbLrq6 Red Fish Blue Fish · 1006 Wharf St, Victoria, BC V8W 1N8 캐나다★★★★★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길가에서 항만쪽으로 걸어 내려가야 한다.이거 나중에 찍은 사진인데, 미친..

리뷰/맛집리뷰 2024.05.19

[맛집][캐나다][빅토리아]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호텔 식당 'Q at the Empress'.

호텔 식당 리뷰는 처음 해보는 것 같다.호텔 식당은 기본적으로 비싸기도 하고, 딱히 맛보다는 분위기나 품격, 퀄리티로 승부하는 것 같아서 굳이 방문할 일이 없었다.그러다 이번에 빅토리아 여행 중 페어몬트 엠프레스에 묵으면서 호텔 식당인 'Q at the Empress'에 방문하게 되었다.중식 1번 조식 2번을 해결했는데 역시.좋긴 좋더라. 호텔 식당이.  https://www.qattheempress.com/ Q at the EmpressOpen for breakfast, lunch and dinner. Located in the most storied room in Victoria and a must-visit culinary experience. Features a vibrant selection o..

리뷰/맛집리뷰 2024.05.18

[숙소][캐나다][빅토리아] '페어몬트 엠프레스 Fairmont Empress'. 전통과 품격이 있는 빅토리아 최고의 호텔★★★★★.

페어몬트 엠프레스 Fairmont Empress.비단 전통있고 럭셔리할 뿐만아니라, 빅토리아 이너하버 한켠에 장엄한 모습으로 서있는 빅토리아의 유명 호텔이다.특히 관광객이 다수 몰리는 페어몬트 엠프레스 앞에서는 호텔 이름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는데, 이미 호텔을 넘어 그 자체로 관광상품이 되었는지라 주위가 항상 활기찬 분위기다.  살짝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인테리어나 시설, 서비스 면에서는 최신식을 갖춘 호텔.사실 내가 여기에서 묵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흡족한 일이었다. -위치-체크인-FAIRMONT HARBOUR VIEW 2 DOUBLE, 244sf, 22sm -가격 -객실 내부  위치 https://maps.app.goo.gl/d3cJVQAFNNkCe7cy5 Fa..

리뷰/숙소리뷰 2024.05.17

에드먼턴 교통 먼쓸리 패스 35불에 구입하는 법 (조건有) Ride Transit Program.

에드먼턴 교통은 ETS(Edmonton transit system)라는 교통업체가 담당하여 운행되고 있다. https://qkr33939.tistory.com/414 에드먼턴 대중교통 ETS 이용 및 정보. 버스/LRT/외곽버스.에드먼턴의 대중교통인 ETS는 Edmonton Transit Service의 약자로, 에드먼턴 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에드먼턴에 대한 정보 자체가 별로 없었고, 한국인에게 인기가 떨어지는 에드먼턴에qkr33939.tistory.com 버스와 함께LRT로 불리우는 전철, 그리고 트램까지 ETS에서 담당한다.1회 이용시 2.75불(카드)이나 3.5불(캐쉬)를 지출해야 하지만,100불짜리 먼쓸리패스를 구입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달 내내무제한으로 에드먼턴 이곳저곳을 방방..

[쇼핑리뷰] 캐나다에서 살면서 테무Temu 이용한 후기.

근래 한국은 쿠팡의 아성을 넘보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대두되고 있다.유튜브나 뉴스에서 최근 상당히 많이 다뤘었던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가 그들이다.그래서 나도 한번 이용해봤다.테무.확실히 싸긴 하더라. https://www.temu.com/ca?_x_msgid=37-20240506-08-B-729492341643423744-427-LUtymQdm&_x_src=mail&_x_sessn_id=9ios0a9fj6&refer_page_name=home&refer_page_id=10005_1714960524684_t2czmo8506&refer_page_sn=10005 Temu Canada | Explore the Latest Clothing, Beauty, Home, Jewelry & MoreMake T..

리뷰/기타리뷰 2024.05.06

[명작애니] '기동전사 건담 : 제08MS소대(1996)'. 우주세기 건담 입문작으로 강추.

'기동잔사 건담 : 제08MS소대(이하 08MS소대)'는 건담의 시초를 다룬 연방과 지온의 '1년 전쟁'에서 벌어지는 지구 동남아 전선이야기다.건담 시리즈가 뭐 복잡하고 계보가 있고 어떤걸 어떻게 봐야하나 하는 이들에기 08MS소대를 추천하는데,첫째로 재밌어서.둘째로 쉽게 이해가 돼서.셋째로 딱히 계보가 없이 독립된 스토리라 이것만 봐도 돼서.등 여러 이유가 있다.  주인공 '아마다 시로'는 408 보병연대 8소대에 임관하는데, 제목의 08소대는 이 8소대를 의미한다.이 평범하고 얼빠져보이는 소위는 첫 등장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  시작하자마자 '볼'로 '자쿠'를 잡는다.건담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뭔데 씹덕아' 싶겠지만은,쿠크다스로 자갈을 깼다고 생각하면 되겠다.저 '볼'의 별명이 '움직이는 관짝..

리뷰/작품리뷰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