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는 근사한 곳이다.하지만 별다른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딱히 할거리는 없는 곳이다.그렇다고 갈만하지 않은 곳도 아니다.도시 자체가 힐링.그냥 하버근처를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만으로도혹은 다운타운에 즐비한 파티오에서 맥주한잔을 하는 것만으로도이 도시는 방문할 가치가 있다. 오전 이른 시간.아직 관광객들이 돌아다니지 않을 시간에 호텔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본다. 이너하버에 정박된 배들을 보며 걷는다.해는 아직 상공에 오르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다. 고요속에서 주의사당도 한번 보고.분명 날씨는 흐림으로 뜨는데 하늘을 푸르디 푸르다.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레스토랑. Q at the Empress에서 먹는 조찬.에그베네딕트로 주문했는데, 수란을 오버하드로 익혀달라는 만행을 저질렀다. 원래 노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