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미네왕카' 호수에 갈 생각이었다.근데 미네왕카 호수에 대한 조사를 하면 할수록 여기는 페리를 타거나 트래킹을 해야 하는 곳이라는걸 깨달았다.페리는 뭐 딱히 갈구하지 않는다.재스퍼 근처의 '멀린 호수'에서 작년에 페리투어로 스피릿 아일랜드에 다녀왔는데 가격에 대비하여 만족도가 한없이 낮았다.트래킹을 할까 했는데, 조사해보니까 이 근방은 곰 출몰에 대한 대비로 반드시 베어 스프레이를 소지하여야 하며, 인원도 4명인가? 이상 트래킹하게끔 되어 있었다. 강제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난 곰한테 죽기 싫어서 일단 보류.밴프에서 더 살다보면 미네왕카 호수 페리 할인권같은걸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시 미루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가기로 한 곳은 '투 잭 호수'.어제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