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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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여행하기(2). 투 잭 호수 Two Jack Lake. 기대 1도 안하고 갔다가 너무 만족스러웠던 밴프 근처 호수.

원래는 '미네왕카' 호수에 갈 생각이었다.근데 미네왕카 호수에 대한 조사를 하면 할수록 여기는 페리를 타거나 트래킹을 해야 하는 곳이라는걸 깨달았다.페리는 뭐 딱히 갈구하지 않는다.재스퍼 근처의 '멀린 호수'에서 작년에 페리투어로 스피릿 아일랜드에 다녀왔는데 가격에 대비하여 만족도가 한없이 낮았다.트래킹을 할까 했는데, 조사해보니까 이 근방은 곰 출몰에 대한 대비로 반드시 베어 스프레이를 소지하여야 하며, 인원도 4명인가? 이상 트래킹하게끔 되어 있었다.   강제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난 곰한테 죽기 싫어서 일단 보류.밴프에서 더 살다보면 미네왕카 호수 페리 할인권같은걸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시 미루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가기로 한 곳은 '투 잭 호수'.어제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알지 ..

밴프 마트 IGA에 대하여. 한국라면. 가격.

밴프같은 산골짜기는 모든 물가가 비싸기 마련인데 대형마트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IGA.도시에서 월마트나 노프릴스를 애용하던 나에게 IGA는 편의점이나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싼' 매장이었다.근데 왠걸.밴프로 이사와서 '어쩔 수 없이' IGA에 장을 보러 가봤더니 와..... 다른 마트랑 가격이 비슷한데??? 물가 비싼 밴프에서 어떻게 식료품을 공수하나.주기적으로 캔모어나 캘거리에 가서 장을 봐와야하나 싶었는데 그럴 걱정이 사라졌다. 참고로 IGA는 '아이쥐에이'라고 읽는게 보통이고, 극히 드문 확률로 '이가'라고 읽는 사람도 있다. https://maps.app.goo.gl/PRCTgduKgbSsJUAA7 IGA Banff · 318 Marten St, Banff, AB T1L 1B4 캐나다★★★★☆ ..

밴프 여행하기(1). 서프라이즈 코너 뷰포인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잘 보이는 전망대.

밴프에 살기 시작했으므로 밴프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보기로 했다.주위에 많은 여행스팟이 있지만, 그 중 타운에서 가까운 곳 부터 정복해나가기로 했다.오늘 아침 다녀온 곳은 '서프라이즈 코너 뷰포인트 Surprise corner viewpoint'. https://maps.app.goo.gl/HGgbeLz61uNH3Aru7 서프라이즈 코너 뷰포인트 · Buffalo St, Banff, AB T1L 1K2 캐나다★★★★★ · 명승지www.google.com 위치는 여기.타운에서 길어봤자 도보로 30분정도 걸리는 거리고,경사가 있긴 하지만 완만하여 굳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구글맵을 보면 티켓 정보를 볼 수 있는데,이건 밴프 내셔널 파크 입장료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서프라지즈 코너 뷰포인트에는 그냥 전망대 말..

밴프에도 한인 마트가 있다!!!! Townhouse Groceteria.

놀랍다 놀라워.아시안 마트도 아니고, 중국 마트도 아니고, 대만이나 베트남도 아닌 오롯한 '한인 마트'가 밴프에 존재하다니. https://maps.app.goo.gl/fLG2tjgSHkUcm3Gq5 Townhouse Groceteria 밴프 한국 식품 · 226 Bear St, Banff, AB T1L 1C4 캐나다★★★★☆ · 한국 식료품점www.google.com 위치는 여기.타운 한가운데에 있어서 이용하기도 좋다.  직접 들어가봤다.한인 마트다.그냥 안에 한국사람처럼 생긴 스탭이 있다면 '안녕하세요'부터 박으면 된다.바로 반가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다. 딱 적당한 크기.쌀도 팔고 김도 팔고 캬아. 밴프에서 한인 마트라니 아직도 감격이다.  김치 1.6kg에 22..

밴프 교통정보. 버스 패스 구입하기. Roam Public Transit. Token Transit 앱.

밴프는 작은 동네다.그래서 대중교통은 버스만 있다. 어짜피 밴프는 부자들이 주로 방문하는지라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전체적으로 버스투어객도 많아서 시내버스에 대한 필요성은... 있다!!! 배낭여행객도 많고, 밴프 스프링스에서 묵는 부자들도 타운을 오갈 때 늘상 차를 끌고 다닐 수 없기에 밴프의 대중교통은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직접 이용해보니, 버스 타는 사람들 미어 터지더라.  밴프의 대중교통은 Roam Public Transit (롬 퍼블릭 트랜짓)이라는 교통회사에서 버스를 주관한다. 이용구간 밴프 시내버스는 밴프 시내를 중심으로 보우밸리 폭포나 밴프 스프링스, 곤돌라, 터널 마운틴 등 굵직한 관광스팟을 오간다. https://roamtransit.com/wp-content/u..

[밴프1] 에드먼턴에서 FLIX버스를 타고 캘거리를 거쳐 밴프로 가보자.

오늘은 에드먼턴에서 밴프로 이사가는 날. 아쉽게도 에드먼턴에서 밴프로 직행하는 교통편은 없다.그래서 경유를 해야하는데, 가장 좋은 경유지는 단연 캘거리.게다가 올해부터는 알버타에서 플릭스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플릭스버스는 유럽에서 버스교통망을 씹어먹는 대형 회사다.  다행히 하루만에 에드먼턴에서 밴프까지 가는 노선이 만들어졌다.중간에 캘거리에서 2시간을 경유해야하긴 하지만,달리 생각해보면 두시간동안 캘거리에 짧은 방문을 할 수 있는거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쁘지만도 않다. 기내수하물 하나와 22kg짜리 위탁수하물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난 위탁수하물을 하나 더 추가해서 약 96불정도 지불하였다.근데 FLIX버스는 남은 좌석숫자에 따라 티켓값이 정해지기에 내가 얼마를 지불했는지 중요하지는 않다. 아,..

에드먼턴 가볼만한 곳(5). 하이 레벨 스트릿카 High Level Streetcar.

한창 코로나 시국에 에드먼턴으로 이사왔었다.에드먼턴에 대해 이모저모 알아보고자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둘러보고 있었는데...분명 에드먼턴 대중교통 LRT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노선이 보이는 것이다.에드먼턴에 트랜스 캐나다 기차가 지나가긴 하지만, 그건 에드먼턴 시의 북쪽의 이야기다.이 철도는 뭘까 해서 찾아보니, https://www.edmontonstreetcars.ca/highlevelbridge Edmonton Streetcars | High Level Bridge | Radial Railway Society YEGExplore the historic High Level Bridge Line with Edmonton Streetcars | Enjoy a scenic ride from Whyte Ave..

[에드먼턴33] 근무종료.

여기서 일한지도 어느덧 14개월정도 지났다.처음에 여기서 일했을 당시에는, 꾸준히 돈을 모아서 집도 사고 새로운 삶을 건실히 살아볼 생각이었는데..뭐 어쨌든 떠나게 되었다. 근무 마지막 날임에도 쉬프트를 빡세게 주더라.게다가 오전에 HR사무실에서 퇴사 인터뷰도 해서 시간이 더욱 촉박했었다.망할 스테이오버 투숙객들이 침대 시트를 갈라고 해서 침대 4개를 추가로 만들어야 했다.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온 힘을 짜내어 일을 빨리 마쳤다.그동안 자주 돕던 친구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좀 돕고 싶어서, 그리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서 빨리 마치고 도우러 갔다. 호텔 스태프에들이 나에게 말한다.밴프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익사이팅 하냐고.음..... 아쉽게도 전혀 익사이팅하지가 않다.에드먼턴에서 머물며 그리던 계획이 ..

[전자제품리뷰] 에어캐나다 굿즈 짐저울/손저울/Luggage Scale.

집에서 캐리어 무게를 잴 일이 있었다.그래서 짐저울을 하나 장만했는데,아..... 올해 초에 한국에 갔을 때 구입했으면 저렴하게 장만했을텐데캐나다에서 공수하려니 생각보다 비싸게 주고 사서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내가 구입한 상품은 무려 항공사 굿즈.에어캐나다 짐저울이다. 월마트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장만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별점이 낮아 불안했지만 제대로 잘 작동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은 대략 30 캐나다 달러. 약 3만원이다.   전자제품은 뽑기운이라는데, 제발 잘 걸리길 빌며 상자를 오픈했다.  구성은 심플하다. 짐저울내장된 배터리 2개캐리어에 연결할 벨트 하나   조작법은 간단하다.스위치를 켜고 짐을 매달면 된다.짐을 들고 쪼금 있으면 스크린에 무게가 뜨는데,스크린 아래의 둥근 버튼..

캐나다 마트 정보 (1) 저렴이 편. 월마트와 노프릴스.

돈없는 워홀러들이나 유학생들에게 마트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다.캐나다는 인건비가 비싸고 팁문화가 있어서 나가서 사먹으려면 돈이 많이 깨진다.반면, 마트 물가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 물가와 비등비등하거나 가끔 저렴하기까지 하다.고단한 외국생활에서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마트에서 장봐와서 직접 해먹어야 한다. 캐나다의 마트 브랜드는 다양하게 있다.소베이sobeys, 샤퍼스shoppers, 수퍼스토어, 월마트, 코스트코 등등. 물론 단연 코스트코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긴 하지만,1. 회원권을 발급해야 하고,2. 자주 이용하려면 근처에 있어야 하며,3. 벌크로 대량구입을 해야 한다.4. 지점이 많지 않다....는 뭐 굳이 따지자면 나름 단점이 있다.거듭 말하지만 코스트코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여튼 그래서..

캐나다 정보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