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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서울(인천) - 캘거리 직항 노선 2024년 5월부터 운항.

그토록 썰만 돌던 캘거리에서 한국까지의 직항 노선이 드디어 오피셜로 떴다. 해당 서비스는 제목에서처럼 '웨스트젯'이 운영한다. 캘거리가 크게 치고 올라온다 싶었더니만 한국으로 가는 직항까지 생기다니, 역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현재 경유노선에서 웨스트젯 - 대한항공이 연동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알 하면 웨스트젯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캘거리까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https://www.westjet.com/en-ca/best-of-travel/asia/seoul Seoul OFFICIAL CONTEST RULES Standard data rates apply to participants who choose to participate..

캐나다 정보 2023.12.23

[명작애니] '잔향의 테러(2014)' 일본의 양심적인 자화상.

요즘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하는 작품은 '그 꽃이 피는 언덕에서, 그대와 다시 만날 수 있다면'이다. 현대 여고생이 2차대전 때로 타임슬립하여 가미카제 대원과 사랑에 빠진다... 라는, 설정만 봐도 지극히 우익적이고 과거미화에 열의를 둔 역사왜곡 작품이다. 더군다나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는 '서울의 봄'이 히트를 했다. 과거에 대한 현실직시와 주의, 반성 그리고 정확한 역사인식에 힘을 쏟는 우리의 모습과 비교하여 그들의 행태는 더욱 비참하게 보인다. 그럼 나는 지금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 당연하겠지만, 일본에도 일본 역사와 사회에 대해 반성과 주의를 주는 '양심적인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그걸 나는 최근에 감상했기 때문이다. 제목은 '잔향의 테러'. 2014년 작품으로 이제는 ..

리뷰/작품리뷰 2023.12.21

[체인리뷰] 캐나다 토종 패스트푸드 '하비스 Harvey's'. 햄버거에 오이피클 혓바닥이 낼름.

캐나다생활을 하면서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항상 가던 곳만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만하면 KFC 징거박스만 먹었고, 아니면 맥도날드나 A&W가서 햄버거세트. 그래서 좀 다른, 한국에는 없던 패스트푸드를 먹어볼까 해서 찾아보니, 하비스Harvey's라는 체인을 알게 되었다. - 하비스Harvey's란? - 하비스의 특이점 (푸틴, 혓바닥같은 피클, 가니쉬 카운터) - 리뷰 (치킨버거, 앵거스버거, 푸틴, 밀크쉐이크) 하비스Harvey's란? 하비스. 우리나라에게 너무나도 낯선 이 햄버거집은 캐나다 토종 브랜드더라. 1959년 온타리오주의 리치먼드 힐에서 출범하여, 현재는 북부의 준주들과 BC주를 제외하고 온 캐나다에 다 퍼져있다. 기본적으로 햄버거를 파는 여타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비스는 캐..

리뷰/체인리뷰 2023.12.18

[대만일주3] 여행준비2 (이심eSIM 구매하기)

여행을 할 때 왠만하면 현지 유심칩을 이용했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니면서 현지 심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적응하여 심적으로 편한게 가장 큰 이유였다. 뭐든 익숙한게 좋으니까. 게다가 가격면에서도 로밍이나 도시락같이 한국에서 준비해 오는 것보다는 현지 심카드를 사용하는게 훨씬 저렴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대만 여정에서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것은 대만에 새벽 5시가 좀 넘는 시간에 도착한다는 것. kkday를 통해 현지 심카드를 받아 데이터를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아마 코로나를 기점으로 하여 공항에서 일하는 kkday 사무실은 더이상 24시간 근무를 하지 않는 것 같다. kkday 통신사 사무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망했다. 5시간이 넘는 시간을 공항에서 죽치고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왜 이심..

에드먼턴 가볼만한 곳(4). 올드 스트라스코나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분위기.

여러 서구 이민권 국가를 돌아다녀보니, 대다수의 도시나 마을에서는 주말이 되면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이라는 시장을 여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장을 서는 것처럼 파머스 마켓도 며칠단위로 운영되는데, 보통은 주말에 연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음식이나 장식, 가공품 등 그 지역 생산물을 주로 판매하는데, 이게 꽤나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사는 에드먼턴 역시 파머스 마켓이 존재하는데, 다운타운에도 있지만, 에드먼턴 동쪽의 셔우드 파크나 북쪽의 밀러 크로싱, 사우스웨스트 등 다양한 곳에서 운영되고 있더라. 그중 내가 방문했던 곳은 '올드 스트라스코나 Old Strathcona'의 파머스 마켓으로,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강을 건너면 있는 옛시가지의 파머스 마..

[대만일주2] 대만 소비지원금(=여행자금 지원) 추첨 이벤트(기간 : 23.05.01~25.06.30). 신청. 그리고 당첨.

코로나로 저조했던 관광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함일까? 지금 대만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상대로 추첨 이벤트 중이다. https://5000.taiwan.net.tw/index_kr.html 행운을 부르는 대만 여행Taiwan the Lucky Land 자유여행객 대만 방문 소비지원금 Please confirm that the above terms and conditions are met, and that your information is correct before submitting. 5000.taiwan.net.tw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해당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기간 : 2023.05.01 ~ 2025.06.30 아직 기간이 꽤 남아있으므로 이거 놓치지 않겠다고 대만여행을 급하게 계획할 필요까..

[여행지추천][캐나다][재스퍼] 캐나다 로키산맥 2티어 관광지 (★★☆☆☆).

캐나다 로키산맥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마다 수도 없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시즌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이나 비용, 기회 면에서 관광하기 빡센 곳이기도 하다. 대개 캐나다 로키 여행으로는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가 가장 많이 거론되곤 하지만, 로키산맥 북쪽의 변방에 위치한 '재스퍼' 역시 캐나다 관광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 하지만 캔모어나 밴프, 레이크 루이스 등과 비교해보아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스퍼는 '끕이 낮은' 2티어 관광지다. https://maps.app.goo.gl/pvf6Vnx4YD5nZiQTA 재스퍼 ·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캐나다 T0E 1E0 알버타 야스퍼 www.google.com - 언제 가야 좋은 날씨인가. - 곤란한 위치선정. - 할거리가 제한..

여행지 도감 2023.11.08

항공 결합운임에 대하여(대한항공+에어캐나다)(가격, 수하물 몇 개, 예약하는 법)

결합운임. 항공위키에 따르면 결합운임이란, 둘 이상의 항공사 혹은 국제선+국내선과 같이 성격이 다른 여정이 결합된 운임을 말한다. 이는 SPA(특별정산협정) 등을 통해 미리 설정된 운임이 제공된다. 좌석 공석률 관리를 통한 재고 감소 및 프로모션 등을 위해 일반적으로는 각 항공사 여정의 운임 합계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라고 정리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연 굵은 글씨체로 표시한 부분들. 둘 이상의 항공사 혹은 국제선+국내선 항공이라고는 하지만, 난 1월에 있을 캐나다 귀국 일정에 이 두가지 특성 모두가 포함된다. 항공 결합운임상품 예약하기 결합운임 티켓은 각 이용노선 항공편을 따로따로 찾아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캐나다 내륙도시로 갈 때 밴쿠버나 토론토를 경유하여야 하는데, ..

리뷰/항공리뷰 2023.11.07

[대만일주1] 여행준비1 (대만 선택 이유, 중화항공 예약하기).

-목차- 더보기 - 왜 대만으로 정했는가. - 대만일주 vs 타이베이 여행 - China Airlines와 Air China는 같은 항공사가 아니다. - 밴쿠버 발 타이베이 행 중화항공 예약하기. - 마일리지는? - 중화항공 '회원'으로 발권하면 안된다. 왜 대만으로 정했는가. 묵히고 묵히다 결국 가지 못한 여행이 있다. 한국에서 살 때에는 라오스도 가보고 싶었고, 베트남도 종단하고 싶었다. 그리고 대만일주 여정도 한달정도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못갔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국에 다녀올 겸 대만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이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도 전쟁중이다. 그렇다면 대만도 혹시.....하는 생각도 있었다. 중국이 쳐들어가기 전에 빨리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에드먼턴26] 캐나다 허리치료 시작. 침술원, 카이로 프랙틱(추나요법) 경험해봄.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휴가를 마치고, 5일 연속 근무가 있었다. 첫날. 바빴다. 둘쨋날도 바빴다. 그리고 근무 3일차부터 몸에 이상이 생겼음이 감지되었다. 망할 큰일이다. 허리가 아프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돈벌어야되는데... 집 사야되는데.' 그 다음은 '와 씨 그래도 재스퍼 여행할 때는 멀쩡해서 멀쩡한 편이어서 다행이었다.' 마지막으로 '1월 대만-한국여행 때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더라. 근무 중 자세가 안좋긴 했다. 특히 근무중 침대를 만들 때, 허리를 틀어 머릿부분에 리넨을 집어넣곤 했는데, 그 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듯. 끽해야 하루에 20번도 안하는 짓이지만, 1주일에는 100번. 그걸 한 5달동안 지속되니 허리가 아작나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