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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 '리디렉션(메일 포워드)'.이전 주소로 배달할 우편물을 현 주소로 돌리는 캐나다 우체국 유료서비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설마 내가 쓸 줄은 몰랐던' 캐나다 우체국의 서비스이다. '리디렉션 Redirection'. 이사를 하는 등 전 주소로 가던 우편물을 현 주소로 싹 다 보내는 서비스로, 은행이나 정부, 운전면허, 통신사 등 하나하나 일일이 주소를 바꾸기 전, 만에 하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해 모든 우편물을 현 주소로 돌리는 캐나다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일컫는다. https://www.canadapost-postescanada.ca/cpc/en/personal/receiving/manage-mail/mail-forwarding.page#price Forward mail when you move or relocate | Personal Moving or temporarily relocati..

캐나다 정보 2022.07.21

[명작애니]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2022)'리뷰. 예상외로 시간순삭 재미있게 본 최신작.

오랜만에 깔깔 소리내어 웃으며 봤다. 스토리가 그리 깊지 않으며, 가볍게 보며 웃을 수 있는, 그저 생각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아니 다 그렇다 쳐도 저렇게 대놓고 운영하는 악의 무리가 어딨어 ㅋㅋㅋㅋ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정의의 편에 선 히어로 전대의 대장과 악의 편에 선 엘리트 간부의 연애 이야기다. 내용은 별로 서술할게 없다. 그냥 뻔하게 흘러가지만, 하나하나 에피소드가 재밌고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개그코드도 나랑 맞는건지 시청하는 내내 웃었다. 따끈따끈한 2022년도 최신작이기도 하니 왠만하면 시청하길 강추한다. 뒤에서 지들 편이 박터지게 싸우는데 둘이서 저러고 있다. "어. 이번주 토요일. 쇼우난의 해수욕장에서 킹 젤라또 로보의 시운전이 결정됐어." ....

리뷰/작품리뷰 2022.07.19

[명작영화] 타임 트랩 Time Trap(2017) 리뷰. 참신한 시간소재 영화.

'타임 트랩 Time trap'은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시간의 덫'. 붙잡힌 시간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여 시간을 주제로 한 영화들과는 달리, 타임 트랩은 같은 시간이라는 주제라도 이를 신선하게 활용하여 꽤나 흥미로웠던 것 같다. 1시간 반밖에 되지 않는 런닝타임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 초반 스토리 수십년전 실종된 부모님과 여동생을 찾기 위해 한 동굴을 찾은 하퍼교수. 동굴 안쪽엔 보안관 복장을 갖춘 사람이 등을 지고 걸어가는 듯한 포즈로 멈춰있는게 보였다. 좀 더 접근해보니, 보이지는 않는, 하지만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어떤 이질적인 표면에 물이 맺혀 있었다. 재정비를 한 후 다시 들어와서 그 표면의 너머로 가보니, 동굴 바깥의 햇빛이 심상치 않게 깜빡거림을 반복한다. 바깥에 나..

리뷰/작품리뷰 2022.07.18

[여행지추천][캐나다][처칠] 고비용 고효율. 북극곰과 벨루가, 오로라의 땅(★★☆☆☆).

관광지를 생각할 때 항상 드는 생각은 '여기가 이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여 올 가치가 있는 곳인가'하는 것이다. 처칠은 그런 딜레마의 대표적인 장소로, 방문하고는 싶지만 방문하자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계륵과도 같은 곳이다. 처칠의 상징은 단연 북극곰이다. 북극곰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북극곰 투어로 유명한 곳이며, 8월이 지나 밤하늘이 새카매지기 시작하면 거의 매일 밤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다. 근데 요새는 맨날 비오고 흐려서 9월 20일임에도 이번년도 오로라를 한번도 못봤다. 그리고 '벨루가'라 불리우는 하얀 돌고래를, 자연상태의 벨루가를 나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 또한 처칠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매력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처칠은 단점이 뚜렷..

여행지 도감 2022.07.17

캐나다 처칠 벨루가 카약투어 리뷰. North Sea Tour Ltd.

처칠은 쓰리툴로 장사하는 관광지이다. 오로라와 북금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포스팅할 '벨루가Beluga 웨일'이 그것이다. 벨루가는 지구의 북극해 지방에서만 서식하는 하얀색 돌고래로, 지역과 색깔 그외 많은 특수성 덕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사람과도 친밀하여 무서워하지 않으니 인터랙팅하기에도 좋다. 돌고래관광은 여러 형태가 있지만, 역시 직접 같이 수영하며 상호작용하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차등책으로 바로 가까이까지 배를 타고 접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처칠에서 벨루가 시즌에 카약을 타고 가까이 가서 관람하는 투어를 말하는 것이다. 두개의 업체가 있는 것 같던데, 그 중 하나는 내가 이용했던 North Sea Tour Ltd. https://www.google.com..

[캐나다 외노자30] 처칠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한달. 격변의 시포트.

처칠에서 생활한지 벌써 한달이다. 요새 벨루가 시즌이라 일이 바빠서 그런가 시간은 빨리 간다. 그만큼 고생도 고생이지만, 돈을 번다는 기쁘과 살이 빠진다는 희망에 하루하루 견실히 살아가고 있다. 고작 한달이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마이나'라는 내 사수는 '알라나'라는 새로운 시포트의 운영자와 마찰을 빚어 일을 그만두었다. 바쁜날 내가 오프였는데, 마이나가 알라나에게 나를 부르자고 했지만, 알라나가 거부. 그렇게 갈등이 생겼다고 한다. ... 들어보니 둘이 서로 무례하게 굴긴 했더라. 하지만 알라나가 나에게 문자하나만 보내면 될 일로, 그 간단한걸 안해서 가뜩이나 인력난인 시포트의 베테랑 선수 하나를 은퇴시켜버렸다. 여튼 그래서 난 알라나가 싫다. 마이나가 은퇴한 다음날 엄청나게 바쁜 날이었었다. 아..

처칠의 슈퍼마켓. 타마락 푸드 Tamarack Food.

처칠에는 노던 스토어 말고도 식료품을 살 곳이 하나 더 있다. 그 이름은 바로 Tamarack Food. Tamarack Rentals · 299 Kelsey Blvd, Churchill, MB R0B 0E0 캐나다 ★★★★☆ · 세차장 www.google.com 여기에 있다. 분명 11년 전엔 없던 곳인데, 그렇다고 최근에 오픈한 것 같지도 않은 그런 곳이다. 구글맵에는 아직도 '타마락 렌탈스'라는 이름으로 위치하고 있다. 좀 바꾸지. 같이 일하는 마이나에게 '타마락 푸드'라는데가 있다고 듣긴 했는데, 아무리 구글맵을 뒤져봐도 도통 찾을 수가 없어서 직접 가서야 찾을 수 있었다. ...아무리 동네 장사라지만 이러면 외지인이 찾기가 매우 곤란합니다. 이렇게 생겼다. 처칠의 메인 도로인 켈지 대로 Kels..

처칠 관광지. 잇사니탁 박물관 Itsanitaq museum.

작디 작은 처칠이다. 볼거리가 있다고는하지만 극히 제한적으로 북금곰이나 오로라, 벨루가 웨일 따위만을 즐길 수 있는게 처칠이다. 하지만 그러한 처칠에서도 잘 찾아보면 몇몇 가볼만한 곳을 찾을 수 있다. 그 중 한곳은 바로 잇사니탁 박물관 Itsanitaq museum. Itsanitaq Museum · 242 La Vérendrye Ave, Churchill, MB R0B 0E0 캐나다 ★★★★★ · 박물관 www.google.com Itsanitaq Museum | Travel Manitoba Itsanitaq Museum has a collection of Inuit carvings and artifacts that are among the finest and oldest in the world da..

한국 생활과 캐나다 생활의 차이점 및 캐나다에서 독특하다고 느꼈던 점.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한국에서의 생활과 다른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물론 팁문화나 110V사용 등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최대한 제외하고 쓰려고 한다. 한국과의 차이점 이외에도 내가 캐나다에 와서 알게 된 점이 몇몇 생겼는데, 그것들 역시 써내려가려고 한다. 목록을 만들자면, 1. 종이사이즈 (A4 / Letter size) 2. 아날로그적인 사회 시스템 3. 영국식 도량형 4. 그래비 소스 Gravy Sauce 5. 칩스 식초맛 Vinegar flavour 6. 액상 세탁세제 7. 원터치 캔 8. 면허증 유료 9. 은행 계좌비 10. 2주 페이슬립 일단 정리하고 싶은 것들은 이 정도가 되겠다. 1. 종이사이즈 캐나다는 A4 안 쓴다. 아마 미국도 안쓸거다. 대신 얘네들은 Letter size..

캐나다 정보 2022.06.20

북부의 대형마트 브랜드 '노던 스토어 Northern Store'.

캐나다에 오래 머문 사람도 모르는 대형마트 브랜드가 있다. 아니,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노던 스토어 Northern Store. 말 그대로 캐나다 북부를 관장하는 마켓이다. https://www.northwest.ca/ Home Page | The North West Company We strive to help make a positive, progressive difference within each community we serve. Thank you for allowing us this opportunity to proudly showcase the hard work our employees do everyday to help us keep ou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