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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노자22] GCMS (G노트) 신청 완료. 신청하는 법.

GCMS. G노트라고 불리우는 이것은 도대체 내 지원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물어보는 절차이다. 그리고 에이전시를 끼면 5불의 수수료를 부과한다지만, 개인이 하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하도 답답해서 이거저거 찾아보니, 이런 것도 알게 되는구나. 어쨌든 3일 전인가, 2022년 3월 7일 월요일에 G노트를 신청했다. https://blog.naver.com/heeju0211/222467894133 캐나다유학/이민 :: 기다림의 연속 캐나다비자/영주권 🤦🏻‍♀️ GCMS, G-Note 신청방법 캐나다 비자/영주권 신청후 GCMS / G-Note 로 진행사항 받아보기 캐나다 비자/영주권 신청 후에 내 ... blog.naver.com 내가 진짜 웬만하면 진행사항을 내 방식으로 바꿔서 포스팅을 ..

[캐나다 외노자21] 결국 워크퍼밋 연장 신청. 아무 일도 없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비참하며 지루하다. 12월 초에 메디컬 패스가 떴을 때, 이제 곧 나의 캐나다 라이프에 착수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한껏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현재. 2월도 거의 다 지나가는 지금. 너무하네 진짜. 나보다 늦게 Tr to Pr을 지원한 사람들도 수두룩하게 eCOPR을 받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소식이 안옴? 아 물론 나보다 일찍 지원한 사람들도 여지껏 영주권을 못받은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나는 좀 일찍 나오길 바랬다. 결국 워크퍼밋을 연장하기로 했다. 참 다행인게, 캐나다 정부가 Tr to Pr 지원자들에게 워크퍼밋 연장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진작 철회했다는 것이다. 공무원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과대평가했는지 알 것 같더라. 자기네들 딴에는 Tr to Pr을..

[명작애니] 옛날 일일연속극마냥 보는 내내 속이 편안했던 '타마코 마켓(2013)' 리뷰.

자기네들 세계관에 빠져서 자극적인 것만 쫓아 시청하는 사람을 피로하게 만드는 애니들이 많은 시대이다. 모르고 어렵고 자극적인게 세련된 줄 아는 착각의 시대이다. 그러던 중 찾게 된 '타마코 마켓'은 마치 어린 시절 8시반에 가족들과 함께 보던 일일연속극마냥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는 착한 작품이었다. (참고로 지금이야 일일연속극도 막장의 연속이 된거지, 2010년인가 2011년인가? '웃어라 동해야'이전의 일일연속극은 평온 그 자체였다.) '타마코 마켓'은 주인공 '타마코'가 사는 '우사기야마(토끼산) 상점가'가 주무대다. 지역은 교토. 타마코네 집은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같은 골목에서 장사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로서 어떤 식으로 화목하게 살아가는지 나타내어주고 있다. 더불어 학교에서의..

리뷰/작품리뷰 2022.01.20

[명작애니] 여주때문에 빡쳐서 접었다가 다시 보는 애니. '글레이프니르(2020)' 리뷰

2020년에 방영된 '글레이프니르'는 만화책이 원작인 애니로, 힘을 부여하는 동전을 수집하면서 적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동전의 힘으로 변신도 하고 능력도 얻고 하면서 능력을 쌓아가는데, 이러한 다툼에 주인공 '카가야 슈이치'는 또다른 주인공 '아오키 클레어'라는 두살 어린 여자를 맞닥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체도 수려하고 내용도 재밌다. 전개도 빠르다. 어느정도 수위도 있고. 근데 '그레이푸니르'정주행의 가장 큰 위기는 1화에서 봉착하게 된다. 아니, 죽어가던 애를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줬더니, 오히려 약점을 잡아서 은인을 협박하는거. 실실 쪼개면서 가지고 놀려고 하던데 속에서 열불이 터져서 난 1화에서 접었다. ...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봤는데 재밌더라. 그래도 초반에 여주..

리뷰/작품리뷰 2022.01.12

위니펙 공항에서 코로나 Rapid Test 후기. CardiAI.

토론토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니토바로 돌아왔다. 위니펙 공항에 도착하여 톰슨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내 고용주의 아들이 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코비드 긴급 테스트 하고 오라고. 샤퍼스에서 긴급 테스트 키트를 '아마' 구할 수 있을거라고. 망할 진작 이야기해줬으면 토론토에서 검사하고 왔겠지. 여튼 뭐 나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온타리오에서 돌아오는터라 찝찝하긴 했었다. 공항근처에 샤퍼스는 없으니 인터넷으로 'Winnipeg airport covid test'라고 검색해본다. https://www.cbc.ca/news/canada/manitoba/covid-19-testing-winnipeg-airport-cardia-rapid-test-travel-1.6258971 Private company prov..

[명작애니] 각자 사정이 있는 소녀들의 여배우 성장기 '가극소녀(2021)' 리뷰.

'가극소녀'는 중졸부터 고졸직전인 소녀들이 여배우가 되기 위해 코우카(홍화)가극단에 입학하며 생겨나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여자애들이 학교에 진학하여 이뤄지는 학원물처럼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시청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의 개념과는 달리 코우카 가극단은 입학할 때 나이가 4년 이내로 다를 수가 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적당한 때 코우카 가극단에 입학하는 식인데, 떨어져도 재도전할 수 있어서 총 4회 입단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래서는 학교보다는 마치 군대 동기 개념같았다. 신입 개념인 '예과생'을 갈구거나 보호하는 선임병 '본과생'들도 있고. 그들과 친목을 도모하거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내리갈굼이지만), 군기가 빡세다는 점에서도 목적과 성별만 다를 뿐이지 생활자체가..

리뷰/작품리뷰 2022.01.10

[캐나다 외노자20] 토론토에서의 한달휴가 후 느낀점. 매우 나쁨.

딱히 다른데에서 머물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 숙식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니, 움직이지 않는게 금전적으로 나에게 이득이었다. 하지만 12월 한달동안 손님이 전무하다시피했다는걸 들었고, 또한, 사사큐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스티브가 12월 한달은 휴가를 가도 좋다고 하길래 걍 한달동안 어디로든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었다. 처음 목표는 멕시코였다. 근데 비행기표, 숙소 등 어느정도 예약을 해놓고, 일정도 어느정도 구색을 맞춘 상황에서 갑자기 내 영주권 신청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영주권절차가 진행되는 이상 해외에 나가는건 나에게 위험부담이 살짝 있는 일이었다. 그러던 찰나 때마침 칸쿤행 비행기가 취소되었고, 2021년 12월 멕시코 플랜은 기쁜 마음으로 취소하였다. '캐나다 내에 머물러야 ..

[여행지추천][불가리아][소피아] 매력적인 층의 도시. 역사가 함께하는 여행 소피아(★★★★★).

소피아 진짜 엄청 매력적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흔히 가는 관광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다. 구 소련권의 국가인지라 가난한 나라라서 낡은 건물이나 인프라가 많지만,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흥미로운 음식 및 음료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종교와 사상이 관련된 볼거리가 많다. 볼만한 문화재의 역사는 고대 로마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도시가 세워졌다 망하고를 반복하며 땅만 파면 유적이 발굴되는 이른바, "층의 도시" 가 되었다. 무료 뚜벅이 투어를 할 때도 가이드가 소피아를 '층의 도시'로 표현한다. 비단 소피아뿐만 아니라 불가리아의 여러 도시는 '층의 도시'다. 하지만, 소피아처럼 작정하고 시민들이 고대의 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양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다. 미얀마 바간에서 이런 양태를 ..

여행지 도감 2022.01.04

[여행지추천][마케도니아][오흐리드] 발칸반도 1티어 여행지(★★★★★).

오흐리드에 대해서는 별 쓸 말이 없다. 강력히 추천하고, 웬만하면 꼭 여행일정에 넣도록 하자. 발칸반도 자체가 물가도 싸고 고풍스럽고 매력적이고. 웬만한 곳들은 강력추천이지만, 오흐리드는 그 중에서도 1티어. 이 중세풍 호반의 도시는 꽤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여행자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한쪽엔 호수가 있어서 경관이 좋은 것도 있지만, 송어같은 해산물을 즐기기 좋다. 한편으로는 언덕 위에 성도 있어서 이 중세풍의 도시를 구경하기도 좋다. 그밖에 저렴한 물가는 여러 기념품과 음식을 사게끔 만들고, 특히 불친절하다고도 느끼지 않아서 이래저래 오흐리드는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시내 식당 2층 발코니에서 길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근사한 식사도 한다. '샵스카Sh..

여행지 도감 2022.01.03

[여행지추천][알바니아][티라나] 동유럽의 진주. 아직 남아있는 '날 것'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

대부분의 도시나 마을이 서구화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수단, 합리적인 결제수단, 보편적인 건축 및 토목, 세계적인 체인점과 브랜드. 다 비슷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여러 관광지들의 다양성을 해치고 결국 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유럽 교회관광이 그렇지. 알바니아는 비슷한 분위기의 관광지들에 질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국가인 것 같다. 아직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는 이 국가는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신비로운 국가이며, 게다가 같은 발칸반도 출신 사람에게도 낯선 숨은 관광지이다. 나는 쿠데타가 터지기 전의 미얀마와 비견하곤 했는데, 그만큼!!! 빨리 안가면 후회할 곳이다. 왜냐면 이곳 역시 결국은 다른 국가나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분위기'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지 도감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