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기묘한 맛의 음료들이 꽤 많다. 우리나라만해도 '솔의 눈'이나 '맥콜', '데자와' 등 기묘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게 인지상정인 음료가 넘쳐난다. 캐나다에서도 역시 기묘한 맛의 음료가 있는데, 캐내디언들에게는 당연한 맛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맛, 루트비어다. 루트비어. 글로벌화가 가속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맛볼 수는 있게 되었다. 다들 이 음료를 먹고 난 후의 첫 느낌은 '파스를 마시는 느낌'이라고들 하는데, 나도 처음에 접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약품 냄새가 나서. 하지만 곧 익숙해져서 지금은 코카콜라만큼이나 좋아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캐나다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A&W에서 볼 수 있고, 동일제품이 캔으로 나온 것을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