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분류 전체보기 683

[등대스탬프 투어1] 시작부터 1차 실패. 홍도등대 기상악화로 운항취소. 본의 아니게 목포여행

실패포스팅이다. 그러므로 도움이 안되는 포스팅일 것이다. 등대투어 정보습득에 1도 보탬이 안될, 2019년에 있었던 나의 씁쓸한 경험이다. 2019년 10월 중순. 아직 코로나가 창궐하지 않은 때. 등대 스탬프 투어의 1차 목적지로 전라도 목포쪽에 있는 '홍도등대'에 도전했다. 그리고 개쳐발렸다. 배가 안 뜰 줄이야. 갑자기 부는 광풍에 시간과 노력과 돈을 날려서 멘탈이 꽤 많이 깨졌었다. 목포가 집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도등대를 1차 목적지로 잡은 이유는 스탬프북인 '등대여권'때문이었다. 당시 그 어느 곳에서도 잔여 등대여권을 가지고 있는 등대가 없었고, 유일하게 홍도등대만이 재고를 비축하고 있었다. 그만큼 홍도등대가 인기없고 험난한 여정이라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음.. 그래도 개인..

[등대스탬프 투어0] 2022년까지 진행되는 기간제 스탬프투어. 바다로 티켓 구입.

여행하기 참 힘든 시기이다. 망할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지난 겨울 동남아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았을테고, 꽃피는 봄에 여기저기 국내 나들이를 모색하는 사람들도 많았겠지.하지만 지금은 집안에 있어야 할 시간.여러모로 힘든 시기지만, 특히 관광업에서는 치명적으로 불운한 시기이다. 이러한 불운은 '등대 스탬프 투어'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포항에 위치한 '국립 등대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기간제 스탬프 투어이다. 이미 2017년도에 이미 일찌감치 시작하였으며 2022년까지 말까지 진행되지만, 안좋은 시기와 겹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등대 스탬프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보상'이 되시겠다. 국립 등대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이 스탬프투어는 모든 스탬프를 모아왔을 경우 무려 15개의 ..

[치과리뷰] 을지로'연세본 치과의원'. 정직하고 친절하며, 덤터기 씌우지 않는 치과.

사실 연세본 치과의원을 다녀온지는 무려 2년이나 지났다. 그럼에도 지금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첫째, 그동안 포스팅할 생각을 못해서, 둘째, 최근 포스팅을 확인해보니 아직도 정직함이나 친절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년전 일을 포스팅하는거라 사진같은건 일절 없다. 2년전 나는 왼쪽 아래 어금니가 깨져서 통증에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치과추천을 부탁했고, 그 친구과 '연세본 치과의원'을 알려주었다. 그 친구는 괜시리 원망받을까봐, 너무 기대하진 말라고 했지만, 정직하고 친절하며 과잉진료가 없던 연세본 치과의원은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다. 위치는 여기. 을지로 4가역에서 1번이나 2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연세본 치과의원은 쫌 낡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설이 미비한건 ..

리뷰/기타리뷰 2021.04.02

캐나다 세금환급 택스리턴 2021 한달만에 체크로 날아오다. 모바일로 입금 가능함.

예상치도 않게 택스리턴이 빠르게 도착했다. 택스리턴 신청후기를 보니, 극단적인 경우에는 8월, 10월에도 오는 것 같았는데 난 고작 신청한지 한달만에 왔으니 매우 빠르게 온 셈이 된다. 역시. 택스리턴 열리자마자 바로 신청한 보람이 있군! 아래는 혼자 택스리턴하는 법을 포스팅한 링크. qkr33939.tistory.com/78?category=917698 2021 캐나다 세금환급 택스리턴 혼자하기 (최초 세금환급). 스튜디오 택스 Studio Tax. 스압주의. 캐나다 세금환급이 참으로 그지같은게, 호주와 뉴질랜드에 비해서 참으로 번거롭고, 한국에 비해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아니, 많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번거롭다. 일단 호주같은 경우에는 qkr33939.tistory.com 하지만 소소한 문제가 ..

캐나다 정보 2021.04.02

[명작애니] 제목에 속지 말자. 명작이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2018) 리뷰.

도대체 '라이트 노벨'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일본애니중에서 라이트노벨 원작의 작품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리뷰할 애니인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역시 라노벨 원작의 작품인데, 어째 하나같이 제목도 한 문장으로 길게 지어지는게 요새 트렌드인가 싶기도 하고 흥미롭다.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라는 제목은 원작의 청춘돼지 시리즈 중, 1권의 제목을 애니의 제목으로 고착화시킨건데, 원작에서는 2권 '청춘 돼지는 소악마 블라블라', 3권 '청춘 돼지는 로지컬 마녀 블라블라'하는 제목으로 같은 시리즈인데도 각 권당 제목이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여튼 애니는 꽤 괜찮았다. 감상하면서 제목을 이따위로 짓지만 않았어도 진입장벽이 낮았을테고 입소문도 더 났을텐데 하는..

리뷰/작품리뷰 2021.04.01

[캐나다유학9] 굿바이 위니펙.

다사다난한 학생비자의 신분이 끝나가고 있다. 학생비자는 5월에 마치지만, 이미 졸업비자 PGWP를 신청한 상태다. 그리고 6월 중순이나, 내가 지원한 비자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규정상 시간적으로 제약이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음..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구나. 마치 '허가증'같은게 나오는거네. 와 미친... 졸업하고 한달 반을 쳐 놀 줄은 몰랐다. 진짜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The Forks에 바로 취직해서 안정적으로 이민노선을 타는거였는데 너무 아쉽군. 하지만 뭐 어떠랴. 어찌되었든 풀타임을 보장해주는 잡을 구하게 되었고, 곧 지역이동을 감행한다. 당장 금요일 밤에 떠나고, 톰슨 근처에 있는 작은 랏지에서 일하게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했던 그 랏지다. 흠... 전화통화밖에 접촉기록이 없지..

MITT textbook 전공책 중고판매하려면 위니펙 대학 서점에서.

MITT에서 Hotel and Hospitality Services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나에게 남은 것은 6권의 비싸디 비싼 전공책들. 살면서 쓸 일이 거의 없을 두껍고 무거운 전공책들이었다. 그리고 권당 세금포함 125불에 육박하던 이 전공책들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중고책을 팔기 위해서는 주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한다. 키지지Kijiji, 페이스북 그룹, 그리고 깻잎까페 등 중고 전공책을 매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다. 그중에는 오프라인으로 책을 판매할 수 있는, 위니펙 대학 서점, The University of Winnipeg Bookstore도 중고책을 판매할 좋은 수단이다. goo.gl/maps/m9kJgsbTLCKUQMYY6 The University of Winnipeg Bookstore..

캐나다 정보 2021.03.31

[맛집][서울 뚝섬] 족발 장조림 '소년아저씨' 근황. 비주얼이 화려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좋았지만, 생각보다 싱거웠던 족발 장조림.

2019년 한창 맛집을 찾아다닐 때 골목식당에 나왔던 '소년아저씨'를 찾았다. 이 역시 해방촌 카레집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 그저 족발이니 맛있겠구만~하는 생각으로 갔다. 그리고 뭐...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식당의 근황을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거니 싶었구. ....골목식당에서 그리 좋은 이미지로 나오지 않았다는건 나중에야 알았다 ㅎㅎㅎ 역에서 내리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분주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끼니때울 곳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위치는 여기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 소름끼치게 역 입구와 가까웠다. 비오는 날이라 아주 만족스러웠다. 소년아저씨로 가는 골목에 다른 여러 식당들도 있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붐비는 곳도 ..

리뷰/맛집리뷰 2021.03.30

[맛집][군산] '빈해원'.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중국요리집. 맛과 양은 빈약하지만, 문화재에서 식사하는 매력이 충만한 관광명소.

군산에 놀러와서 두끼를 짜장면으로 때웠다. 아마 복성루까지 열었다면 세끼를 짜장면으로... 아니 적어도 중국요리로 때웠을 것이다. 두번째로 방문한 중화요리집은 '빈해원'이라는 곳이었다. 블로그 탐방 중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이미 관광객과 블로거, 유튜버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더라. 왜냐면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촬영된 관광명소이기 때문이다. 이미 익히 유명한 장소. 하지만..... 평가에 맛은 평범 혹은 미흡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 그래도 뭐 어떠랴.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도 있었으므로 플러스 마이너스제로. 방문했다. 장소는 여기다! 장사가 잘 되는지, 지도앱 로드뷰에 나온 간판과 달리 크고 아름다운 간판이 떡하니 붙어있었다. 빈해원.... 무슨 '빈'자지? 검색해보니 '물가 빈'이라고 하는데, 한자..

리뷰/맛집리뷰 2021.03.30

[맛집][군산] 고추짜장으로 유명한 삼대천왕의 그 집. '지린성'. 일단 이름부터가 지림.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아니, 도착하기 전부터 나는 초조했다. 군산 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은 점심 때가 시작될 무렵인 오전 11시 즈음. 게다가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로 유명한 일요일. 그것도 점심. 이런 날 맛집을 하필 중국집으로 찾아간다는게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알지만, 그렇다고 여행까지 와서 맛집을 놓칠 수는 없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소박한 군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린 후, 지린성으로 걸어갔다. 위치는 여기다! 얼핏 4시방향의 버스터미널에서 멀찍이 떨어진 듯한 느낌도 들지만, 걸어가기에는 문제없다. 무엇보다도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시간적으로 애매했고, 택시를 타자니 돈이 아까웠다. 뭐 제주올레길도 걸었던 몸인데 이쯤이야~ 걷자! 낯선 동네를 걷는다. 군산 고터에서 지린성으로 가는 길은 오래되고 노후..

리뷰/맛집리뷰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