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포스팅이다. 그러므로 도움이 안되는 포스팅일 것이다. 등대투어 정보습득에 1도 보탬이 안될, 2019년에 있었던 나의 씁쓸한 경험이다. 2019년 10월 중순. 아직 코로나가 창궐하지 않은 때. 등대 스탬프 투어의 1차 목적지로 전라도 목포쪽에 있는 '홍도등대'에 도전했다. 그리고 개쳐발렸다. 배가 안 뜰 줄이야. 갑자기 부는 광풍에 시간과 노력과 돈을 날려서 멘탈이 꽤 많이 깨졌었다. 목포가 집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도등대를 1차 목적지로 잡은 이유는 스탬프북인 '등대여권'때문이었다. 당시 그 어느 곳에서도 잔여 등대여권을 가지고 있는 등대가 없었고, 유일하게 홍도등대만이 재고를 비축하고 있었다. 그만큼 홍도등대가 인기없고 험난한 여정이라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음.. 그래도 개인..